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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여명작전] '삼호주얼리'호 전원 구출,더 이상의 타협은 없다.(동영상)





소말리아 해역에서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이
청해부대의 완벽한 작전으로 납치된지 6일만에 전원 구출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12시 4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스리랑카로 이동하던 삼호주얼리호는 오만과 인도 사이 인도양 북부의 아라비아해 입구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다.

피랍장소는 청해부대가 파견된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2,000㎞나 떨어진 곳으로 청해부대의 작전 반경을 한참 벗어난 곳이었다.

화학제품 1만 6,000t을 탑재한 삼호주얼리호에는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미얀마인 11명 등 총 21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삼호드림호에 이은 또 한번의 피랍에 한국은 충격에 빠졋다.삼호해운이 당시 삼호드림호 석방을 위해 950만 달러라는 거액의 몸값을 지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생긴일이다.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불한 몸값이 선원들을 해적의 표적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것이다.

타협은 오히려 우리의 나약함을 보여주고 상대의 납치행위를 부추기는 형국이 되엿다.

더 이상의 타협은 없엇다.21일 우리 군 청해부대가 전격적으로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불린 구출작전을 감행했다.



21일 오전 4시58분부터 오전 9시56분까지 5시간 가량 진행된 최영함의 위협 함포사격과 링스헬기의 엄호 사격하에 UDT 작전팀이 승선해 선교와 기관실, 50여개의 객실을 차례로 장악하고, AK 소총과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해적 13명 전원을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해적 5명을 생포하고 8명을 사살했다. 우리 선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엇다.성공적인 구출작전이엿다.

'피랍→몸값 지불→ 피랍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꺽을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정부가 이번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몸값을 지불할 경우 국가적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 한국 선박은 '봉'이라는 인식을 해적들이나 테러단체에 각인되여 대한민국국민의 안전을 지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더 위험한 궁지로 몰아넣는 후과를 초래할수도 있다.이미 우리의 서투른 위기 해결방식은 이러한 악순환으로 이어졋고 또 그러한 이미지도 심어준것도 사실이다.

비록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뒷북치기의 일처리지만 그래도 뒤늦게나마 단호한 대처를 할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해적에 대한 위협에 강경하게 대처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국가로는 프랑스를 꼽을 수 있다.

프랑스군이 피랍선박에 진입해 인질을 구출한 것은 모두 세 차례. 지난 2008년 4월 자국의 초호화 유람선이 해적에 피랍됐을 때 선박으로 진입해 해적 3명을 사살하고 인질 30명을 구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아덴만에서 피랍된 요트에 있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고속단정에 50명을 태우고 구출작전을 벌였다. 인질 2명을 구출하고 해적 1명을 사살, 6명을 체포했다. 당시 작전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2009년 4월에는 프랑스 특수부대가 피랍된 요트를 급습해 해적 2명을 사살하고 3명을 체포하면서 인질 4명을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 1명은 목숨을 잃기도 했다.

비록 인질이 사망하는 비운도 생기지만 그들의 비타협은 해적이 프랑스국기만 봐도 벌벌 떤 다는 소문이 날정도로 해적에게는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행위는 또 더 많은 프랑스국민을 지키고 그들이 해적의 위협으로부터 멀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대한민국,더 이상의 타협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