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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상하이 스캔들" 과 "장자연 리스트",두 여인이 대한민국에 울린 하나의 경종...


"상하이 스캔들" "장자연 리스트",  한 외국인 여성과 한 한국인 여성, 일반인과 연예인,생자와 사자, 서로 다른 두 여성이 우리사회에 울리는 경종, 그 경종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잇다.

언론들도 앞다투어 보도를 하기에 열을 올리고 잇지만 일부 보도는 단순한 가쉽거리를 제공하는 기사로 전락하고 잇다.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나 단순히 미녀 스파이, 그리고 장자연 리스트 내용에 집착을 하면서 정작 사건의 본질은 파헤치지 못하고 잇다는 생각이 든다.

장자연이 말하는 악마, 그들의 온상이 되여가고 잇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악습이 해결이 되지 않는한, 상하이 스캔들, 그리고 장자연 리스트는 계속 발생할것이다.

언론의 이중적인 보도도 문제다.

인권에 국적이 없다.


솔직히 이러한 질문을 하고 싶다. 인권에 국적이 잇냐고 ?

모든 언론의 기사을 보면 사건에 연루된 중국인 여성의 얼굴은 모두가 공개되여잇다. 하지만 그 사건에 연루된 외교관의 얼굴은 공개가 되지않고 잇다. 왜?

만일 중국인 여성이 스파이라면 그에게 나라의 기밀문건을 빼돌린 외교관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다. 조선시대라면 이런 사람을 우리는 역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외국인 스파이의 얼굴은 공개하고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의 얼굴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여기서 인권을 거론한다면 외국인의 인권도 보장이 되여야 하는것이 아닌가? 인권에 국적이 없다. 그리고 법앞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그가 외국인이든 자국인이든... 이중잣대를 내세우는것은 부적절한 처사다.

공개할거면 이 사건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의 얼굴을 공개했어야  한다.

만일 그러지 않는다면 언론의 목적은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가 아닌 단지 가십거리, 기사거리를 만들어서 국민을 현혹하는 하나의 추태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외교를 농락한것은 미모의 스파이가 아닌 우리 사회의 도덕적 해이다.


현재 언론은 상하이 스캔들에 연루된 중국인 여성의 미모를 언급하면서 한 여인이 마치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외교를 농락했다고 말하고 잇다.

사실이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아니다. 문제의 본질은 대한민국의 외교를 농락한것은 중국인 여성이 아닌 우리 사회의 도덕적 해이라는 것이다.
 
장자연 리스트, 연예인을 놀이개로 성적도구로 생각하고 성상납을 받고 바치는것을 당연시하는 우리사회다. 장자연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이 사회에 경종을 울리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 상황을 보고도 묵시했을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모르는척 넘어가고 잇다.

노래방가서 여자 몇명 옆에 끼고 놀아보지  않은 남자 대한민국에 몇 잇을까? 그리고 여자를 데리고 2차를 가보지 않은 남자 몇명이 될까? 단지 연예인이 아닐뿐, 소비하기는 마찬가지다.

술과 여인, 그 두가지가 없는 생활을 상상해 본다면  아마 몸서리치며 끔찍해 할것이다.

바람둥이가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카사노바가 자랑거리가 되는 사회, 술먹고 사람을 죽이고 성폭행을 하면 그 죄가 반감되는 대한민국이다.

술과 성, 그것에 관대한것이 우리사회다. 지금처럼 집중 포화를 쏟아부으며 비난을 하지만 그것은 단지 일시적인 현상뿐,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잇어냐는듯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갈것이다. 경종은 그저 경종에 그칠것이고 그 여운도 사라져 버릴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또 다시 경종이 일것이고 우리는 또 다시 비난을 퍼부을것이며 그렇게 사건은 무한 반복이 될것이다.



거대한 유혹앞에 양심을 지킬수 잇는 자제력, 솔직히 나 자신도 자신이 없다.


나한테 미모의 여성의 자의든 타의든 성상납을 하려한다면 솔직히 나 자신도 얼마만큼의 자제력을 발휘할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장자연 리스트의 31명의 악마, 그리고 이번 상하이 스캔들의 주인공들, 내가 만약 그들의 위치에 있다면 나는 그 주인공이, 악마가 되지않을수 있다고 당당히 웨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든 인간에게는 다 그만의 취약점이 잇다. 돈이든 명예든 권력이든 정이든 사랑이든 아니면 여성이든 모든 인간에게 그들만의 약점이 존재하는것이 분명하다.

내앞에 100억이 잇어도 , 내앞에 아무리 매력적이고 예쁜 여성이 잇어도 , 내앞에 어떠한 유혹이 잇어도 그 유혹에서 나 자신의 양심을 지킬수 잇는 자제력, 솔직히 나 자신도 자신이 없다.


방법은 오직 하나, 강력한 규제와 교육,그리고 우리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다.

내 마음속 욕망의 불꽃을 끌 방법은  없을까?

방법은 오직 하나, 강력한 규제와 교육,그리고 우리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노력이다.

가끔은 그 누군가가 죽이고 싶고 또 때리고 싶을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현실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약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도 아닌 법때문이일 경우가 많다. 사람을 죽이면 살인죄 , 사람을 때리면 상해죄는 물론, 합의를 하려고 해도 엄청난 합의금이 필요해 그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다.이때 법은 나의 욕망을 자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그것이 나같은 서민에게만 위협이지 돈많고 권력있는 인간들에게는 구속력이 별로 없다.

뇌물수수죄로 사형선고 받은 정샤오위 전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장



중국의 경우 비리가 개입되지 않는한 돈과 권력에 관계없이 강력하게 처단을 한다. 무기 징역은 기본이고 심지어 사형도 서슴치 않는다. 그리고 법의 제재를 받은 사람은 피 선거권을 상실한다.

방범에 있어 강력한 규제만이 능산이 아니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한다.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강력범죄가 줄어드는것도 아닌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적인 도덕적 규제와 인간의 양심,그리고 교육에만 모든것을 의존할수도 없다. 인간에게는 정,과 양심이라는 도덕적 규제와 교육이 먹힐지 몰라도 인간이기를 포기한 일부에는 도덕 자체가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한다. 그들을 위협할수있는 강력한 법적 규제와 적용이 필요하다. 모 그룹의 회장처럼 죄를 짓고도 올림픽유치라는 이유로 사면을 받는다면 법은 더 이상 법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 만다.

강력한 법과 우리사회의 도덕적규범, 그리고 교육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유기적으로 결합하여야 한다.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도덕에 대한 교육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그 범죄가 발생하엿을시 강력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 

새로운 경종이 울리는것을 막을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그 경종이 울리는 횟수를 줄이고 종국에 가서는 그것이 영원히 사라지도록 하는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