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김태원의 외인구단이 또 한번 전원 합격을 했다. 기적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에 가장 어울리는 그러한 드라마틱한 일이 위대한 탄생이라는 하나의 음악프로그ㅏ램에서 일어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람들은 김태원의 힘이라고도 한다. 김태원이 제자들에게 만들어준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김태원의 주옥같은 명언들이 거대한 힘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또 그것이 아름다운 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위대한 탄생은 점점 "김태원의 외인구단"이라는 김태원과 그의 외인구단을 주인공으로 하는 한편의 드라마가 되여가고 있다.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내는 김태원의 외인구단, 그 외인구단의 중심에는 김태원과 손진영, 그리고 백청강이라는 화제의 중심에 있는 착한 주연이 있고 또 그들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난 그들을 시샘하고 질투하는듯 보이는 이은미와 방시혁이라는 악역도 존재한다.
미라클맨 손진영, 보기만해도 슬프다. 그의 음악은 항상 슬프고 항상 비장함이 묻어난다. 그래서 그것이 마음이 아프고 또 그가 더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동정이 간다. 그런데 회를 거듭하고 하나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냄에도 불구하고 그 비장함과 처절함 그리고 슬픔은 사라질줄을 모른다. 그래서 이제는 슬슬 지쳐가고 또 짜증이 나는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는 여기까지 하는 생각이 들며 드라마에서 하차를 할때가 되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손진영을 바라고 있는것 같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이젠 나마저 손진영의 안티가 되려고 할 정도로 짜증이 난다.
원석 백청강. 이 드라마가 시작을 할때, 그리고 그가 등장을 할때, 비록 원석이라는 이름으로 화제를 낳았지만 그가 이정도의 파급적인 영향력을 가져오고 가장 비중이 있는 주인공이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회가 거듭할수록 점점 빠져들고 또 드라마에 집중을 하게 만드는 인물이 백청강이다.
박칼린이 심사평처럼 백청강에게는 사람을 집중시키는 매력이 있다. 솔직히 가창력, 음색, 인물, 스타성 모든면에서 그 누구를 압도하는 그러한 무언가가 없다. 하지만 백청강의 최고의 매력은 사람들이 백청강의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여 듣게하고 또 그속에서 지루함이나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는것이다.
위탄이라는 드라마가 고조에 진입을 하면서 백청강은 솔직히 정체기에 있엇다. 그것은 백청강이 전체적인 실력면에서 다른 사람에 비해 한수위에 있고 또 모든면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기에 다른 사람에 비해 획기적인 변화를 보이기가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정체기에 있는 백청강에게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존재가 등장했다. 방시혁과 이은미라는 두명의 악역이다.
특히 이은미는 드라마 초반 백청강을 노래를 가장 쉽게부르는 원석이라며 극찬을 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러한 인물이 드라마가 막판으로 치닫으면서 점점 백청강의 안티가 되여가고 있으며 백청강의 최종 우승의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은미라는 악역의 등장은 백청강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오락가락 하는 심사평과 점수는 마치 백청강과 김태원의 외인구단을 시기하는듯한 인상을 주면서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점수를 준 이은미의 심사평은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고 그것은 백청강에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마저 백청강을 동정하고 또 백청강에게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전화위복이 된셈이다.
만일 이은미와 방시혁이라는 두명의 악역이 없다면 시청자들이 백청강의 정체에 여기까지인가 하는 실망감을 가질수도 있다. 그런데 그러한 실망감을 가질 여유도 없이 이은미와 방시혁의 일관성없는 심사와 점수가 백청강에 대한 동정을 이끌어냈다.
자신을 악역으로 호도하는 시청자들에게 이은미는 "당신들은 지금 드라마를 보는것이 아니라 음악프로를 보는것입니다" 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이은미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이미 위대한 탄생은 단순한 음악이 아닌 드라마와 음악이 결합된 뮤직드라마가 되여있다는 사실을 , 서바이벌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음악이 아닌 그 음악속에 담겨있는 감동적인 스토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단순히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나가수를 보거나 음원을 사서 좋은 음악을 듣지 아마추어가 부른 음악을 들을 필요가 전혀 없다. 그들이 노력하여 가수가 된후 그들이 낸 음반을 듣지 굳이 그들이 가수에 도전하고 또 점점 가수가 되여가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도 없다. 사람들은 가수가 아닌 가수가 되여가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스토리를 갈망한다는것을 이은미는 알아야 한다.
음악은 이미 단순한 음악을 넘어서 있고 사람들은 음악을 아름다운 스토리에 결부해서 즐기고 있다.
모든 드라마에는 비운의 조연이 있다. 그리고 오늘은 정희주가 그 비운의 조연이 되였다. 비운의 조연은 비운의 주인공의 최대의 피해자다. 관심이 악역과 주인공에 집중이 되면서 조연은 호연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하차를 해야 하는 운명을 맞이한다.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 노래하는 짐승이라는 별명을 얻듯이 그는 열심히 노력을 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그에게는 스토리가 없다.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 또한 비주얼도 그 누구에 비해 뛰여나는것 도 아니고 그렇다 해서 노래도 타인을 압도할정도로 잘하는것이 아니다. 무난하다. 그리고 그를 미워하는 안티도 없다. 어찌보면 일종의 무관심이다. 악플보다 무서운것이 무풀이라고 했다. 차라리 안티라도 있엇으면 더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안티들의 공격으로부터 혜택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이 데이비드오라고 할수가 있다. 데이비드오는 싱어송 라이터로 성장할 가능성은 어느정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리고 외모에 비해 가창력은 최악이다. 그런 데이비드오에게는 호불호가 분명한 시청자가 있다.
게다가 그에게는 방시혁이라는 악역이 멘토로 있다. 지나치다고 할 정도의 독설로 항상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다. 지금은 백청강을 집중공격하면서 백청강팬들로부터 이은미와 더불어 이대 악역으로 집중공격을 받는 인물이다.
그래서 데이비드오의 팬들은 데이비드오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나의 무관심이 혹시라도 그의 탈락으로 이어질까봐...
이 드라마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은 드라마의 결말과 과정을 작가가 아닌 시청자가 만들어간다는것이다. 시청자가 바라는 인물은 그가 조연이든 주연이든 살리고 아니면 하차를 시킨다는것이 이 드라마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백청강 손진영, 이태권 그들은 이미 신데렐라가 되여있다. 김태원이라는 마법의 할멈을 만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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