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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잔인하게 모녀를 죽인 20살의 젊은 살인범, 법정에서 태연하게 미소 지으며 죽음을 청해...

2012년 3월1일, 북경의 법정, 한명의 살인범이 얼굴에 미소를 띠고 여유롭게 자신의 재판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20살의 운반공 마 찌인쿠(馬金庫), 2살배기 어린이와 그의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범이다.살인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는 찾아볼수가 없고 , 사형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오히려 법관을 향해 사형판결을 내려달라고 청한다.

마씨는 1991년생으로 중국 흑룡강성 사람이다.

그는 북경조양구의 한 회사에서 운반공으로 일하고 있엇다. 피해자 윤녀사는 회사의 회계로 회사 사장의 며느리다.

마씨는 그와 윤녀사 사이에 아무런 모순도 없다고 말한다. 2011년 5월22일 일요일, 그는 늦잠을 자고 싶었다다 한다. 그런데 사장이 아침 6시부터 일어나 물건을 운반하라고 했다. 평소라면 아무말없이 일을 하는데 그날은 무슨 일인지 특별히 화가 났다.

오전 8시경, 그는 회사 식당 주방에 가서 아침식사용으로 끓이는 죽어 수면제 20여알을 넣었다. 모든 사람들이 수면제를 먹고 잠을 들면 일을 하지 않을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한시간후 음식을 먹은 직원들이 하나둘 어지럽고 구토를 하는 등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갔다.

저녁, 잠을 자려고 하는데  윤녀사가 옷을 빨며 그에게 전등을 갈아달라,  아이를 좀 봐달라고 하는등 자질구레한 심부름을  시켰다. 이에 화가 치민 마씨는 윤녀사와 말다툼이 붙엇고 결국은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화난 마씨는 옆에 있던 도끼를 집어들고 겁을 주려고 했다. 그런데 윤녀사가 아이를 안고 "사람 죽여요, 살려주세요"라고 웨쳤다. 이에 당황한 마씨는 일순간 겁을 먹고 아예 죽이려고 마음을 먹엇다. 눈을 감고 도끼로 모녀를 향해 20여번을 내리찍어 결국 2살되는 딸과 윤녀사는 목숨을 잃엇다.

마씨의 변호사는 마씨가 어려서 부모가 이혼을 하고 아버지와 혼자서 살았다며 아버지마저 그가 4살되던해에 사람을 죽여 사형판결을 받았다고 했다. 그후 후어머니의 손에서 매를 맞으며 자라 성격장애가 형성되엿다며, 형을 가볍게 해줄것을 요청했다.

마씨는 변호를 포기하고 동년시절의 불운에 대해서도 말을 하기 싫어했다. 그저 어려서 부터 늘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실면에 시달렸다며 , 이 세상을 떠나려고 여러번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재판과정에서 마씨는 사망자 가족에 사과를 하지 않은것은 물론 자신의 행위에 대해 후회를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법정 진술에서 마씨는 "저는 재판관이 신속하게 나에게 사형판결을 내리고 즉각 사형을 집행하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하면서 재판관을 향해 꾸벅 허리를 굽혔다.

이날 최종 판결은 나지 않았다.

피해자 가족은 재판관을 향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면서 마씨를 엄벌할것을 요구했다.

 

죄는 괘씸하지만 사람은 불쌍하다. 20살의 한창 꽃을 피울 나이에 살기를 포기하고 죽음을 청한다는 사실이 슬프다. 아버지가 사형을 받아 저세상으로 간것도 모자라 자식마저 사형이라는 똑 같은 방식으로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