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 드디여 아버지 최충헌의 속마음을 알아낸다.
최우는 박송비와 고려에 야욕을 드러낸 몽고에 어떻게 대처할지 상의한다. 북쪽에서 급격히 기세를 떨치는 몽고를 대처할 뾰족한 수가 없어 고심하던 중 ,최우는 아버지 최충헌이 하사한 밀지를 떠올린다.
몽고관련사안이라며 준 두루마기, 그 두루마기를 펼쳐 본 순간 최우는 의아함과 당황함에 어쩔바를 모른다.
텅빈 밀지, 수결외에 아무것도 없다.순간 최우는 최충헌이 했던 밀지를 주면서 하던 이야기를 떠올린다.
"나는 이제 그리 오래 못 갈 거 같아. 하루하루가 완전히 다르구나. 아무리 용한 도인도 사람의 목숨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한 최충헌의 말, 그것은 자신의 임종임 멀지 않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최우는 모사인 박송비에게 아버지가 밀지를 건네면서 한 말과 이전에 장남으로서 후계자로서 강하다는것을 눈으로 보여달라고 한적이 있다고 말한다.
박송비는 "이것은 합하(최충헌)의 밀지이니 이 혼란을 수습하시라는 뜻"이라며 "이 나라는 황제가 있으되 합하의 손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이 밀지에는 합하의 수결만 있고 내용은 비어있다. 바로 그 명령을 주군이 수행하라는 뜻이 아니겠냐"며 최충헌의 뜻을 분석했다.
최우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드디여 아버지의 뜻을 알았고 아버지가 자신을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음을 안것이다. 비록 동생이 군권을 쥐고 있다고는 하는 최충헌의 밀지는 최우에게 하나의 상방보검과도 같은것이다.
유용하게 사용을 하면 굳이 군사를 움직이지 않고서도 일순간에 동생인 최항의 세력을 일망타진할수가 있고 또 그 명분을 손에 쥐였다.
이제 최우에게 남은것은 어떻게 동생을 죽이는가 하는것이다.
최항과 최우, 두 형제의 권력투쟁이 최충헌의 밀지로 승기가 최우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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