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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황당한 중국] 탁구공이야 계란이야! 그리고 암닭이 달거리?

탁구라켓위에서 톡톡  튀는 이 노란공, 탁구공이 아니다.  삶은 계란 노른자다.

탁구왕국인 중국에서 어느 기인이 나타나 계란노란자마저 탁구공처럼 마음대로 톡톡 튕기며 가지고 논다고 생각을 한다면 그것도 오해다.

대단한 중국인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기상천외한 상품이다. 오직 중국에서만 만들수 있는 ...

암닭이 달거리가 와서 계란이 붉은 색으로 물들엇다.

지난 3월7일, 중국 산동성 청도시의 한 시민이 계란을 샀는데 흰자와 노른자가 온통 붉은 색을 띤다며 언론에 제보해 화제를 모았다.

일명 "피계란"으로 유명세를 탄 이 계란, 정상적인 계란에 비해 노른자에서 피색이 띄는것은 물론 흰자도 노른자와 비슷한 색으로 물들어 잇다.

기자들은  계란을 판매한 회사에 대해 "피계란"이 생긴데 대해 원인규명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 회사 관계자의 해명이 재미있다.

 회사 관계자는 암닭이 달거리가 와서 그런거라고 한다. 여성들에게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생리현상이 암닭에게도 찾아와서 생리혈이 계란속에 들어간것이라는것이다.

암닭이 달거리라, 이런 황당한 이유를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사람도 참 대단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달거리가 오는 암닭, 대한민국이라면 아마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이 한발에 달려갓을텐데 ㅎㅎㅎ

탁구공처럼 톡톡 튀는 충초계란

피계란사건이 언론에 보도된후, 섬서성 서안의 시민인 허우씨도 기자를 찾았다. 그가 산 <충초계란(蟲草鷄蛋)>이라는 계란이 '피계란'과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는것이다.한 박스에 45개를 넣어 파는 이 계란, 곤충, 벌레등을 먹여키워서 영양란이라고 해서 샀다고 한다.

허우씨는 계란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껴서  먹다가 언제부터인가 계란이 흰자와 노른자가 붉은 색을 띄기 시작을 했다는것이다.

심지어 계란을 삶으면 그 탄성이 어찌나 좋은지 탁구라켓으로 탁구를 쳐도 될 정도라고 한다.기자가 계란을 삶아서 직접 실험을 하니 , 삶은 계란 노른자가 탄련이 얼마나 좋은지 탁구라켓위에서 톡톡 튄다고 한다.

그런데 이 회사의 해명도 재미있다. 계란을 냉장고에 두개월이나 보관을 해서 계란의 노른자의 색소가 흰자로 옮겨갔다는것이다.

이에 북경 농림과확원의 季海峰연구원은 암닭이 달거리가 온다는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이라며, 피계란이 생기는것은 두가지 원인이 있을수있다고 했다.

하나는 암닭이 대장균에 감염되여 수란관에 심한 염증이 생겼거나, 아니면 사료에 문제가 있는 첨가제를 넣었을것이라고 했다.

소위의 충초계란은 문제가 있다며, 계란의 노른자가 이상한 색상을 띄는 의상 먹지말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