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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NBA올스타` 스테판 마버리의 폭풍눈물, 마버리의 CBA사랑 대단하네~

중국CBA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 북경과 산서의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경기가 한참이다. 두 팀의 불꽃튀는 대결,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스테판 마버리는 이미 팀의 동료를 꼭 껴안았다. 마버리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여있지만 그의 두 눈은 이미 촉촉히 젖어잇엇다.

북경이 수도체육관은 이미 마버리를 연호하는 함성으로 들썩였고 마버리는 벤치에 앉아있는 팀동료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중국에서의 마버리의 첫 플레이오프 결승전, 그리고 북경팀의 첫 결승전이자 우승을 향해 한발 더 힘차게 내디딘것이다.

팀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마버리는 벅차는 감동을 억제하지 못했다. 눈물을 흘리며 탈의실로 향한 마버리, 그가 이토록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차전 원정경기에서 상대팀의 팬들과 마찰을 빚었고 팬을 폭행했다는 누명마저 쓰며 논란에 휘말렸던 마버리, 다행히 상대팀의 일부 팬들이 마버리가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증언을 하고 또 홈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억울한 마음을 추스렸다.

북경에서의 마버리는 절대적인 신이다.득점 어시스트,리바운드,가로채기,그리고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CBA리그에서 35살의 노장인 그가 선수로서 보여줄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준 마블리다.

3월18일 북경과 산서의 4강전 마지막경기에서도 그는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30득점,9 리바운드,8 어시스트, 그리고 두개의 가로채기 하지만 단 한번의 실책도 범하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북경팀이 플레이오프결승에 진출할것이라고 생각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비록 팀의 중심에 마버리라는 거물급 용병이 잇었지만... 하지만 마버리의 활약은 모두의 상상을 뛰여넘었다. 코트내에서의 마버리는 선수임과 동시에 경기장에서의 감독이기도 했다. 동료들을 지휘하고 격려하고 또 연습을 할때는 아낌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그의 이러한 노력의 팀의 감독은 물론 동료들의 지지를 얻었다.

경기 종료후,눈물을 흘리는 마버리를 같은 팀의 동료인 천레이는 따뜻하게 감싸안으며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이 우리로 하여금 다시 희망을 가지게 했다. 당신이 우리에게 가져다준것은 단순한 결승전 진출이 아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엇고 우리는 다시는 그 어떤 상대를 만나든 두려워하지 않게 되였다.당신이 우리팀에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는 항상 당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우리 마음속의 영원한 영웅이다!" 

동료로서 할수 있는 최고의 찬사이고 신뢰이다. 그것이 현재 팀의 모든 동료들이 그에게 가지고 있는 진실된 마음이기도 하다.

북경의 홈팬들은 마버리를 "마정위"라고 부른다. 정위는 중국군에서 정치사상공작을 하는 직위로 공산당을 대신해 군을 통치하는 일인자다. 그들이 자본주의 세계에서 온 마블리에게 그러한 애칭을 붙인다는것은 , 중국팬들이 얼마나 마버리를 좋아하고 신뢰하는지를 의미한다.

"다음 경기는 어떻게 해야지"라는 동료의 질문에 마블리는 우리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결승전 무대에서 우리는 그들과 필사적으로 싸워야 한다. 오늘처럼..." 이라며 동료를 격려한다.

이번시즌 JR 스미스 등 수많은 NBA선수들이 CBA리그를 거쳐갔지만 사람들은 마버리를 CBA리그 18년 역사상 최고의 용병이라고 한다.

북경팀이 최종우승을 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하지만 마버리같은 선수와 함께 한다는것은 북경팀으로서,그리고 북경팬으로서는  행운이고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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