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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덕스를 우승으로 이끈 스테판 마버리, 18000명의 팬 일제히 MVP를 웨치며...

 

 사진만 보면 NBA로 착각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은 NBA가 아닌 CBA 플레이오프 결승전 현장이다.

18000명의 관중들로 꽉찬 객석, 18000명이 일제히 웨치는 MVP, 베이징 덕스의 홈팬들이 일제히 그들의 영웅 스태판 마버리를 연호하는 모습이다.

41-2-7-3, CBA 플레이 오프 5차전에서 35세의 노장 마버리가 내놓은 성적표다.그의 경기를 지켜본 NBA의 관계자는 그가 아직도 NBA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중국에서의 마버리는 이미 영웅이다. 경기가 종료되자 모든 선수들이 일제히 마버리를 향해 달렸고 그를 하늘높이 들어올렸다.

중국농구규정상, 외국인 선수에게 MVP를 수여할수 없기에 베이징 덕스는 마버리에게 단독으로 홈팬들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관객들이 반응은 광적이였다.

18000명의 팬들이 일제히 MVP를 웨쳤고 마버리는 관객들의 함성과 연호를 만끽했다. 비록 최우수 선수상을 받지는 못하지만 모든 팬들의 마음속에 MVP는 오직 마버리였다.

팬들뿐만아니라 베이징 덕스의 동료와 감독의 마음속에서도 마버리는 팀의 정신적지주이고 영혼이였다.

수비 득점 조직은 물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수 그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훈련중에는 자신의 기술과 경험,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여 올시진 두명의 어린 선수를 국가대표로 발탁되였다.  

마버리에게서 NBA 올스타로서의 오만과 자만은 없다. 어린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최선을 다하는 그를 동료들은 팀원들은 진심으로 존경한다.

우승컵을 높이 치켜든 마버리,2살에 농구를 시작해서 어언 33년, NBA에서 고독한 늑대로 눈물을 흘리며 떠난 그가 , CBA에서 새롭게 탄생을 하며 , 인생의 첫 우승컵을 쳐들었다.마버리의 인간승리라고 할수 있다.

 

 마버리가 중국에서 농구생활을 한지도 어언 4년이다. 중국에서 농구와 스포츠사업을 병행할 목적으로 CBA리그에 입단을 하며 , 의심의 눈초리도 받았다. 사실 마버리는 처음부터 중국진출목적이 자신의 이름을 건 농구화사업을 성공시키는것이라고 공공연히 말을 했다.

하지만 현재 그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각종 공익활동에 앞장을 서는것은 물론, 베이징 덕스를 우승팀으로 이끌며 그는 CBA역사상 가장 성공한 최고의 용병으로 추대받고 있다.

올시즌 수많은 NBA 주전급 선수들이 CBA를 거쳐가고 , 베이징과 우승을 다툰 상대티메 브록스같은 스타급 선수가 자리를 잡고 있지만 마버리만큼 고른 활약을 보이며 존경을 받은 선수는 없다.

마버리의 목표는 앞으로 중국에서의 사업성공과 중국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되는것이다.

35세의 노장 마버리, 앞으로 그가 중국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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