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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냉장고 키스로 하나가 된 남남북녀, 이승기 하지원의 사랑과 전쟁...

이승기 하지원의 사랑과 전쟁, 언젠가는 하나가 될 남과 북처럼 밀고 당기기의 줄달리기를 하는 두 밀당의 고수들이 피말리는 사랑싸움을 하며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또 그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알수 없는 북한장교 김항아, 단 한번의 연애경험도 없는 숙맥으로 알고 있던 김항아의 고난도 밀당기술에 이승기가 처참하게 자존심을 구겼다. 

자신의 손아귀에서 마음대로 놀아날것만 같았던 김항아에게 두번이나 거절을 당하면서 전세계인들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된 이재하는 분노에 치를 떨며 완벽한 복수를 다짐한다.

자신의 경호원인 염동하(권현상 분)에게 "이건 대한민국의 명예 그 긍지가 무너진 거야. "라며 "이젠 뻥 차주는 걸로는 절대 안 끝나. 난 걔를 착각하게 만들거야. 내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서 평생 동안 기다리다 늙어죽게 만들 거야"라며 "그러다가 죽기 직전에 '난 널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거야. 좀 잔인해?"라고 한다.

완벽한 복수를 노리며 스스로 만족해하는 이재하, 하지만 모든것이 김항아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다는 생각에 잠시 의기소침해지며 은시경(조정석 분)에게 전화로 화풀이를 한다. 

이재하는 염동하와 김항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사실 김항아는 이재하의 프로포즈를 포기하고 마음이 심란해한다. 혼자서 밥을 먹으면서도 머리속에는 온통 이재하뿐이다. 산책을 하다가도 저도 모르게 이재하가 머무는곳으로 움직이고 , 먼 발치에서 그를 쳐다보기도 한다.

이 모습을 감시하고 있던 염동하, 김항아의 움직임을 일일히 보고하면서 김항아의 마음을 사로잡을 완벽한 상황을 연출한다. 김항아의 움직임에 맞춰  로맨틱한 피아노 연주로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고 해박한 음악지식으로 김항아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귀신에 홀린듯 이재하의 곁에 앉아 함깨 피아노를 연주하는 김항아, 이재하의 매력에 폭 빠졋다.

이재하의 목표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항아에게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가며 마음을 흔들더니 김항아가 눈을 감자 "너무 늦었다. 이만 돌아가자"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긴장과 설레임에 멘탈붕괴가 온 김항아, 이승기의 완벽한 연기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정신줄을 놓는다.

다음날 염동하로부터 이재하에게 "작전 성공인가 보다. 김항아씨 오늘 온종일 멍하게 있다고 한다"는 보고를 받은 이재하는 자신의 작전이 완벽하게 성공했음을 알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김항아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이승기는 자신과 김항아가 함께 하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선물한다. 동영상속에는 남북 단일팀 훈련당시 항아의 사진들이 담겨 잇엇다.

동영상속에 흘러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항아는 옛 추억에 빠진다. 남북 단일팀 훈련을 하면서 태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땀을 흘렸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항아의 멘탈은 붕괴된다. 

가로등 밑에서 외롭게 거니는 고독한 이승기의 모습을 본 김항아, 방에서 맨발로 뛰쳐나와 한걸음에 이재하의 품에 안긴다.

모든것이 계획된 상황이였지만 이재하의 깜짝 놀란다. 맨발로 뛰쳐나와 자신을 포옹하는 김항아를 살포시 껴안는 이재하, 자신이 놓은 덯에 자신이 걸려들고 있음을 모르고 있다. 

모든것이 완벽하게 이재하의 계획대로 성공을 햇다. 이제 한걸음에 달려가서 뻥이야를 외치면 된다. 그런데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머리가 복잡하다.

잔인한 복수를 계획했지만 , 그녀가 상처를 입을까봐 걱정을 하는 이 순간이 당황스럽다.

조심스럽게 항아에게 조심스럽게 이별을 고하는 이재하, 하지만 이미 마음을 이재하에게 준 김항아는 '수용소에 가서도 행복할 수 있다"며 결혼을 하자고 한다.

자신의 손을 잡고 평생을 약속하며 행복해 하는 김항아,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이재하는 "이거 다 연극이다. 어떻게 하면 잘 끝내볼까 내가 쇼한 거다. 평생 연애 한 번도 못해본 애에게 좋은 추억 남겨주고 끝내려 했다. 누가 속으래? 쉬워갖고는"라며  화를 낸다.

머리로는 속지 않으려 천만번을 결심하고 노력을 하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다. 결국 또 한번 눈물을 흘리는 김항아, 이승기가 놓은 사랑의 덫에 완벽하게 걸려든것이다.

다음날 공식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재하는 "이제 나 꼴도 보기 싫지 않냐. 남북관계가 무르익지 않아 차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할 테니 넌 고개만 끄덕이면 된다"고 당부한다.

하지만 김항아는 "저는 이재하를 사랑했습니다. 결혼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김항아의 깜짝 발언에 당황한 이재하, 결국은 의미를 알수 없는 시를 읊으며 위기를 모면한다.

알수 없는 이재하의 입장에 언론은 물론 동생 이재신(이윤지)도 고개를 갸우뚱한다. 항아의 속내가 무엇인지 만나보라는 이재하의 부탁으로 항아를 만난 이재신은, 그들의 피말리는 러브스토리를 들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확신한다. 

오빠 이재하에게 왜 여인에게 그런 몹쓸짓을 했냐며 다그치는 이윤지에게 이재하는 자신의 진솔한 감정을 터놓는다. 이 모든것을 엇듣고 잇던 김항아는 이재하도 자신에게 마음이 있음을 확인한다. 

재하는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항아에게 "좋아하면 어떡할 건데? 내가 북한 여자와 사랑하겠다고 험한 길을 해쳐나가야 하는 것이냐. 네 말대로 나 쓰레기다. 나만 생각하고 나밖에 안 본다"면서 현실앞에서 사랑을 포기할수밖에 없는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다.

왕족으로서 화려해보이지만 허울밖에 없는 왕족으로서의 무기력함과, 왕족으로서 짊어지고 잇는 중압감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쓰레기라고 자조하며 살수밖에 없는 진실을 고백하는 이재하, 그런 이재하를 측은하게 바라보면서 항아는  "원래 계획대로 하자. 사랑했지만 북남관계가 무르익지 않아서 헤어지게 됐다고 발표하자"면서 애써 밝은 척 하며 손을 내민다.

사랑하지만 사랑을 포기할수밖에 없는 현실, 그 현실을 인정하고 두 사람은 이 순간을 즐기기로 한다.러브샷도 하고 서로에 대한 진심도 이야기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 결국 술에 취한 두 사람은 짜릿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단 한번 그 누구도 범점을 하지 않았던 북한 여인의 새입술을 천백번 타인의 입술을 덥쳣던 남한 왕자 이재하의 입술이 덥치면서, 남남북녀가 하나가 되였다.

질투에 눈이 멀어 항아의 사랑을 포획하고 농락하려던 이재하, 결국은 자신이 놓은 덫에 걸려 자승자박을 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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