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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천재해커도 비번은 어쩔수 없나? 컴퓨터 비밀번호에 들통난 천재해커 소지섭의 실체

유령, 권혁주(곽도원)는 드디여 김우현이 박기영(소지섭)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김우현을 체포하기에 이른다.정체를 숨기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움직이던 박기영의 뒷통수를 강타한것은 다름아닌 일상의 사소한 버릇들이였다.

김우현이 박기영일 가능성에 의심을 보이던 권혁주는 박기영이 사무실로 운영을 하던 곳에서  트루스토리 소속 기자 최승연(송하윤)으로부터 박기영이 쓰는 PC 비밀번호를 받아냈다. 하지만 하데쓰 노트북의 비밀번호와 일치하지 않았다.

박기영이 노트북의 비밀번호를 바꾸어놓은것이다. 하지만 정작 김우현의 뒤통수를 때린것은 하데쓰 시기 사용하던 노트북이 아닌 그의 숨길수 없는 습관들이였다.

달력에 메모지를 붙여놓고 명함으로 책꽂이를 하는 등 일상의 사소한 버릇들이 발목을 잡은것이다. 게다가 자신이 늘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사무실 컴퓨터의 비밀번호로 사용을 한것이다.

그런데 조금은 억지스러운 설정이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천재헤커도 습관적으로 하나의 비밀번호만을 사용하나?

단 두개의 비밀번호로 늘 돌려가며 사용을 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어느정도 이해를 할수가 있지만 천재해커인   박기영이 하나의 비밀번호를 습관적으로 사용을 한다는것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전불감증이 있는 번거로움때문에 혹은 건망증 때문에, 한두개의 비밀번호로 돌려막기를 한다고 하지만, 전문가인 박기영이 단 하나의 비밀번호를 습관적으로 장기간 사용을 한다는것은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천재해커이고 컴퓨터 전문가인 박기영이라면 하나의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위험성을 모르지는 않을것이고, 또 자주 비밀번호를 바꿔사용을 하는것이 습관이 되여야 하는것 아닌가.

메모,글씨체,책꽂이 등 다년간을 거쳐 몸에 밴 사소한 습관들은 얼굴이 바뀌여도 쉽게 버리기가 힘들다. 하지만 컴퓨터 전문가이고 천재적인 해커라면 단 하나의 비번을 사용하는것의 위험성을 알기에 자주 비번을 바꾸는것이 몸에 밴 습관이 되여야 한다. 그런데 그런 천재해커가 자신의 재능을 믿고 안전 불감증에 걸렷다니 조금은 남득이 가지 않는 설정이다.

천재해커인 박기영의 실체를 밝히는 가장 결정적인 단서가 컴퓨터 비밀번호라니 , 조금은 억지스러운 반전이라 상상도 못했다. 차라리 비밀번호 설정이 없다면 더 설득력있고 몰입도가 높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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