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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 라이벌 쑨양의 무서운 상승세~ 박태환의 개인 최고기록 넘어서...........
방랑객^^
2011. 4. 6. 07:28
중국 우한에서 열린 중국춘계수영선수권에서 쑨양이 800m 자유형에 이어 400m 자유형에서도 박태환의 개인 최고기록 0.05초 앞서며 금빛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쑨양의 상승세가 무섭다.자유형 1500은 이미 독보적인 1인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지 앞으로 박태환의 주종목인 200m와 400m에서도 독보적인 우세에 처할수가 있을지가 관심이다. 현재의 추세라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다.
지난 3일 , 쑨양은 100m 자유형에서 7분 44초 6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다이쥔을 10초 이상 따돌리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으며 올해 가장 빠른 기록이다.800m 자유형세계기록은 중국의 장린이 지난 로마세계선수권에서 달성한 7분32초12 다.
쑨양은 5일 열린 400m자유형에서 3분 41초4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땃다. 이 기록은 장린이 보유하고 있는 아세아기록3분41초35에 0.13초 뒤지지만 박태환이 지난 광저우 아세안게임에서 달성한 3분 41초53에는 0.05초 앞선 성적이다. 남자 수영세계기록은 3분 40초 07이다. 첨단수영복사용금지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해 박태환이 아세안게임에서 3분41초53의 기록을 달성하며 세계가 놀랐듯이 이 성적은 대단한것이다. 그리고 단 5개월만에 근 1초의 기록을 향상했다는 자체도 무섭다. 현재 그의 컨디션은 최상의 상황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낸 이 성적은 대단하다고 할수밖에 없다.
쑨양, 박태환, 소프 랩타임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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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 100m | 200m | 300m | 400m |
쑨양(2011) | 53.58 | 1:49.78(56.20) | 2:45.92(56.14) | 3:41.48(55.56) |
쑨양(2010) | 54.58 | 1:51.34(56.76) | 2:48.10(56.76) | 3:42.47(54.37) |
박태환(2010) | 53.80 | 1:49.49(55.69) | 2:46.33(56.84) | 3:41.53(55.20) |
소프(2002) | 53.02 | 1:49.57(56.55) | 2:45.43(55.86) | 3:40.08(5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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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광저우 아세안게임부터 쑨양의 상승세는 무섭웟다.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14분46초84라는 개인 최고기록으로 3위를 하더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다시 11초41을 경신하며 박태환을 26초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했다. 해킷이 2001년 일본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세웠던 현 세계기록 14분34초56에 불과 0.87초 뒤지는 성적이다. 쑨양은 현재 이 기록에 가장 근접한 선수이고 또 현재 남자자유형 1500의 절대강자이다. 그가 보여준 상승세로라면 1500m 세계기록을 달성하는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장거리만이 아니다. 박태환의 주종목인 중장거리에서도 쑨양의 상승세는 무섭다. 해마다 성적이 갱신되고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중국수영선수권에서도 이미 박태환이 지난 광저우 아세안게임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을 0.05초 앞서며 아세아기록과 세계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 광저우아세안 게임에서 달성한 본인의 기록을 0.99초 앞당겼다.
197cm의 장신에 탁월한 유연성과 체력을 지닌 쑨양은 지난 광저우 아세안게임 자유형 1500m 결선에선 500m 이후 박태환을 따돌리고 혼자 헤엄치면서도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했다. 첫 50m를 27초대에 끊은 이후 1400m까지는 50m 랩타임이 모두 29초대였다. 최대편차가 0.49초에 불과했을 만큼 속도를 고르게 유지했다. 1400m~1450m의 50m 구간기록을 27초94로 앞당긴 쑨양은 마지막 50m를 26초46에 들어왔다. 박태환이 아세아 신기록을 달성하며 자유형 200m 우승을 할 때 냈던 마지막 스퍼트(26초77)보다 빨랐다. 1450m를 헤염치고도 막판에 이러한 스피드를 낼수 있다는것은 그의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고 그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해마다 꾸준히 기록을 갱신하는 쑨양, 그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 그 끝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 박태환도 힘을 내야 할것같다. 비록 1500을 포기하고 주종목인 200m와 400m에 주력을 한다고 하지만 쑨양이 보여주는 저력은 그 마저도 안심을 할수가 없게 한다. 앞으로 중장거리를 제패하는 선수가 생긴다면 쑨양이 아닐가 하는 생각도 든다.
중국선수권에서 400M우승을 달성한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쑨양는 "나는 한번에 아주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지 않는다. 한계단 한계단 천천히 발전해나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고 했다.
2011 상하이에서 열리게될 세계선수권대회 박태환과 쑨양의 대결, 볼만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