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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의 거침없는 질주 , 200m에서도 박태환을 위협 .... 1분44초99 기록

방랑객^^ 2011. 4. 7. 01:33


중국의 쑨양이 800m 400m에 이어 200m에서마저 올 세계최고기록을 달성했다.

4월6일 진행된 중국춘계수영선수권에서 쑨양이 1분44초99의 성적으로 중국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빛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 성적은 지난 4일 펠프스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나타토리움에서 열린 인디애나 그랑프리 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세운 1분46초27의 기록에 1초28 앞서는 성적이다.

박태환이 지난 광저우아세안 게임에서 세운 성적에는 0.19초 뒤지는 성적이라 단순히 기록으로 보면 박태환이 안심을 할수있을듯하다.  광저우아세안게임 200m경기이후 일각에서는 박태환과 다른 선수들은 레벨이 다르다고 했다. 그 당시의 성적만 놓고 보면 그렇게 생각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광저우아세안게임에서 쑨양은 자유형 1500 마지막 50m에서 박태환이 200m 마지막 50m에서 끊은 랩타입보다 더 빠른 성적을 보였다. 게다가  쑨양의 성적은  반년도 되지 않는사이
1분46초25에서 개인최고기록을 1초26이나 향상시켰다는것이다.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상하이 선수권에서 쑨양이 어떠한 성적을 낼지는 누구도 예상을 할수가 없다. 매경기마다 기록이 갱신되고 있는 선수가 쑨양이다.

박태환은 2008년북경올림픽에서 1분44초85로 아세아기록을 세운후, 2010년 광저우아세안게임에서 1분44초80으로 0.05초 개인기록을 향상시켰다. 2년사이 0.05초의 기록을 향상시켰다는것이다. 0.05초 어찌보면 제자리걸음이라고 할수도 있다. 그만큼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면 그 기록향상이 어렵다. 하지만 쑨양의 상승세는 멈출줄을 모르고 있다. 지금의 쑨양을 전문가들은 아직도 완성이 되지 않은 선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모든것이 완성된 쑨양이 보여줄 능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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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1인자이다. 1500m에서 세계기록을 달성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쑨양일것이라는데는 의이가 없을것이다. 그런데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박태환의 라이벌은 200에서 펠프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을것이다. 하지만 펠프스와 신체적인 조건에서 뒤지지 않고 지구력은 더 좋은 쑨양이 이제는 더 위협적인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스위밍월드의 한 전문가는 "쑨양은 내가 본 선수중에서 기술과 힘이 가장 좋은 선수다"라며" 3분40초의 벽을 가장 먼저 넘을수있는 선수"로 쑨양을 점쳤다.

박태환도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자신의 목표를 3분 38초로 정했고 박태환의 전담 코치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는 박태환에게 "쑨양이 3분41초대에 들어올 것이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분40초대 기록을 내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다. 박태환에 대한 채찍질이기도 하지만 쑨양의 능력에 대한 인정이기도 하다.

쑨양은 200과 400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것에 대해 광저우아세안게임에서 200m과400m에 집중을 해 연습을 했다면서 이번의 성적은 어느정도 예상을 한 성적이라고 한다. 기록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너무 빨리 나오는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관계가 없다면서 장린이나 박태환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에 비해 자신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차근차근 성적을 올리는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승패보다 기록향상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런던 올림픽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1500m에서의 선두주자는 이미 쑨양이다. 200과 400에 전념을 하기로 한 박태환과 장린, 하지만 그들을 무섭게 추격하고 또 어찌보면 이미 앞서 잇는 쑨양이다. 박태환이 지금 어느정도의 컨디션과 기록을 만들수 있을지는 예상을 하기 어렵지만 쑨양이 이미 모든 면에서 가장 강한 적수로 떠 오른것만은 부인할수 없는 현실인것같다.

200에서 박태환 펠프스, 그리고 쑨양의 대결, 그리고 400m에서 박태환과 쑨양과의 대결 ,3개월후 상하이에서 펼쳐질 세계선수권이 벌써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