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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탄생]김태원의 마법,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내다...조형우 백새은 탈락

김태원의 맨토스쿨이 또 세명 모두 생존하며 기적을 창조했다. 김태원은 이미 당신들은 아름다운 기적이라고 말을 한다. 솔직히 공포의 외인구단이라고 불리는 김태원의 멘토스쿨이 실력으로는 최고지만 이정도의 저력을 가지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특히 손진영의 생존은 그야말로 기적이다. 김태원의 도움이든 시청자의 동정이든 그것이 무엇이든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것만은 사실이다.


손진영의 눈물

이날 손진영은 '쉬즈 곤(She's gone)'을 열창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인 고음에서 음이탈 현상이 발생하며 불안안 출발을 했고 전체적으로 힘겨워 보였다. 선곡의 이유를 밝히는 과정에서도 "난 너의 미래를 믿는다. 넌 미라클맨이다"며 흔들리지 않는 신뢰로 멘티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는 것으로 감동을 자아냈다.김태원은 기왕 처절함을 버리지 못할것면 처절함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로 했다. 결국 그것이 먹혀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심사위원들은 선곡에 문제가 있고 처절함을 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지만 그것은 김태원의 전략이였다. 손진영의 노래 이후 김태원은 타 멘토들의 잇단 혹평에도 불구하고 김태원은 "승패를 떠나 이미 기적을 이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아닌 시청자의 투표에 의해 결정이 나는 상황에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가 필요했다. 김태원은 그 스토리를 제자들에게 만들어주었다.

손진영은 탈락자 발표를 하기전부터 눈물을 흘렸다. 솔직히 가장 불안한 인물이였다. 그 자신도 더 이상의 기적은 없으리라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기적은 여기가 끝이 아니였다. 또 한번의 생존, 손진영은 그렇게 김태원과 함께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태권, 부드러운 남자에서 귀여운 남자로...

무표정의 이태권 , 김윤아의 평가처럼 지난 방송에서의 이태권이 부드러운 남자였다면 오늘의 이태권은 귀엽고 발랄하고 순수한 소년이였다. 파워플한 가창력과 아름다운 음색은 이태권의 장점이였고 또 그만의 아쉬움이 있다. 무표정으로 퍼포먼스에 약하다는것이다.

이태권은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 유(Bad case loving you)'를 열창했다.이태권은 무대를 마음껏 누비면서 조금은 어설프지만 그래서 더 귀여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즐기기 시작했다.귀여움과 발랄함을 더한 이태권의 모습은 그야말로 기적이고 반전이였다.

무표정의 이태권에게 선사한 김태원의 선물, 아름다운 퍼포먼스는 오늘 시청자의 마음을 완전히 움직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방시혁도 이태권이  "목소리의 단조로움을 극복했다"는 평가와 함께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은미에게는 8.9점을, 신승훈에게는 8.8점을, 김윤아에게는 8.9점을 얻은 이태권은 총점 36.1점으로 이날 멘토 점수 1위에 올랐다.


영어를 못하는 백청강, 팝송에 첫 도전

여어를 잘 못하고 팝송을 한번도 불러보지 못한 백청강, 백청강에게 있어서 팝송은 그야말로 도전이였다. 자칫 한번의 실수로 탈락의 고배를 마실수도 있지만 백청강은 결국 무난히 다음 운드에 진출했다. 영어에 약한 백청강엑게 김태원은 멜로디와 느낌으로 승부를 걸것을 주문했다. 그것이 백청강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장점이다.

무대에 임한 백청강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쇠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백청강의 무대가 끝난후 방시혁은  "큰 무대 중압감을 이겨야 된다.  기대에 비해 실력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은미도 "무대감도 그렇고 도입부에 매력적이지 않은 거친 호흡은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신승훈은 "녹음실에서 녹음할 때보다 발음은 개선됐는데 발음에 신경쓰다보니 기대엔 못미쳤다"고 했고 김윤아는 "팝에 어색해 하는게 보였지만 아름다운 음색이 좋았다"고 평했다.

김태원은 '한국사람이 영어를 모두 잘 할 필요는 없다. 아무 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지금 많은 것을 이뤘다"며 백청강을 응원했다.

김태원의 마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적

솔직히 김태원의 외인구단이 오늘의 기적을 만들어낼수 있는데는 김태원의 힘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손진영이 다른 멘토의 제자라면 이자리에 올라올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태원이 제자 하나하나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하나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줌으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것이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잇다는 생각이 든다.

손진영과 양정모에게 마지막 콘서트라는 눈물의 무대를 선사하면서부터 김태원은 제자들에게 인생을 음악이 아닌 인생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주엇다. 손진영의 처절함에 안타까워하고 백청강이 아버지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음악과 연계시키고 무표정의 이태권에게 귀여운 퍼포먼스를 주문하면서 김태원의 제자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이미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그리고 기적으로 자리를 잡고 잇다.

김태원의 마법, 무에서 유의 창조가 아닌 있는 그대로를 발견하고 그것을 장점으로 승화시켜주면서 제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서 하나하나의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나갔다.

김태원의 외인구단, 김태원이 또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어떠한 마법을 사용할지 참 궁금하다.

신승훈의 멘토스쿨에서 지난주 황지환에 이어 조형워마저 탈락을 하며 신승훈은 연속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윤아의 멘토스쿨에서도 백새은이 탈락을 하였다. 이로서 김태원과 방시혁의 멘토스쿨만이 아직까지 단 한명의 탈락자도 발생하지 않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