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객의 리 . 뷰

[가끔은 제정신] 심리학자 허태균 교수가 말하는 착각의 불편한 진실 , “네가 뭔가 착각하고 있어”

저자 허태균,

그는 매 학기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솔직한 경고와 함께 양해를 구한다
. 자신의 수업이 그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음을.

심리학은 인간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지, 그 본질이 옳건 그르건, 바람직하건 아니건, 아름답건 추하건 상관하지 않는다고. 때로는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과는 전혀 다른 자신과 타인의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그래서 심리학이 그리고 교수가 인간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

실제 일부 학생들은 의문과 반론, 그리고 불편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이러한 거부감은 역설적으로 수업의 설득력을 증명해준다
.

그는 항상 한 가지 원칙을 강조한다.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적 믿음이 아니라, 인간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인간과 이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불편한 진실을 일깨우는 불쾌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허태균 교수의 수업을 수차례 고려대학교 우수강의에 선정해주었다
.

최근에는 중앙공무원교육원, 교과부연수원, LG, SK, CJ 등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착각의 심리에 대해 강연하면서, 더 성숙하고 건강한 한국사회의...가능성을 토론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선택과 의사결정, 위험지각과 후회 및 판단오류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학술지에 지금까지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역서로는 선택과 그에 따른 후회를 즐기고 이용하라이프IF의 심리학이 있다.

착각연구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 허태균 교수가 말하는 착각...

네가 뭔가 착각하고 있어라는 말,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지 않알을까 생각된다. 듣고나면 기분좋은 말은 아니고 또 별로 듣고도 싶은 말이 아니다. 그 말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국어사전에 착각은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잘못 느끼거나 지각(知覺)함이라고 설명했다.

착각, 누구나 하는 일이고 늘 하는 일이다. 단 자신이 착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뿐,

사람들은 착각을 자주 부정한다. 내가 착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부끄럽게 생각하고 부정하려고 한다.그러면서 우리는 늘 착각의 늪에 빠져 살고 잇다.

나는 사람 보는 눈이 있다는 착각,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 그 사람과 친하다는 착각, 우리는 하나라는 착각, 나는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는 착각, 내가 나서야 일이 된다는 착각, 나는 할수가 없다는 착각,나만이 할수 있다는 착각,당신은 행복하다는 착각,나는 불행하다는 착각,그리고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  등등,,,이렇듯 착각의 늪에 빠져서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는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착각은 자유라며 아름답게 포장을 하기도 한다. 누구나 하는 착각이고 한번쯤, 아니 수시로 하는 착각이기에...


하지만 이러한 착각, 마냥 부정적인것만은 아니다. 이 세상 모든 인간들은 모두가 착각의 늪에 빠져 살고 있다. 단지 착각의 회수가 많고 적음의 차이가 있지 누구나 착각을 하며 살고 있다. 그렇기에 착각을 부정적으로 부끄러운 존재로 생각을 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도 착각을 할수 잇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내가 무엇을 착각하고 있는지 원인이 무엇인지를 아는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착각할 수 있다는 진실만 인정한다면 자신과 다른 주장이나 의견에 대해 무조건 비판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게 된다.

나와는 다르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기보다는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쯤은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할것이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될것이다. 타인을 통해 내가 무엇을 착각하고 있는지를 인지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를 얻게 될것이다.

중국의 유명한 황제 당태종은 재상인 위증의 사망한후 자신은 거울을 잃엇다며 눈물을 흘렸다. 위증은 항상 당태종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과감하게 직언을 한 재상이다.

착각의 늪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에 좌절하기 전에 나는 어떠한가?’를 곰곰이 되새겨본다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자기통찰의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인간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각종 현상을 분석하는 독특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착각, 이책은 우리 모두가 빠져서 살고 있는 착각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착각을 대하는 인간의 자세를 분석했다.

솔직히 한번쯤은 보는것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가 이미 인지하고 잇지만 가끔은 부정하고 있는 착각, 그리고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던 착각을 이 책을 통해서 알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포스팅은 애드젯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