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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타 의 .모든것

노무현 전대통령을 노무현씨라고 한 사유리, 욕할 자격있나...

KBS '미녀들의 수다' 출신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한국말이 서툴러 일어났던 실수담을 소개했다.

사유리는 8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을 때 퀴즈를 했는데 정답이 '청와대'였다. MC 남희석이 '한국 대통령이 계신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그 땐 청와대란 말이 어려워 몰랐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노무현씨 집'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한국에선 대통령을 '씨'라고 하면 안 되는 줄 몰랐다. 일본에선 총리를 '고이즈미씨'라고도 한다"라고 해명하며 "다음날 난리가 났다. 너무 힘들었다. 욕 엄청 많이 먹었다. 세상에서 제일 많이 먹었다"라고 했다.



솔직히 우리문화에 아직은 서툰 외국인이 대통령을 모모씨라고 했다고 하여 그렇게 잘못된것인지는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우리가 사유리를 그토록 질타할 자격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노무현전대통령을 놈현이라고 비꼬던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현재 이명박대통령은 이름마저 제대로 부르지 않는다. 쥐새끼에 명박이 멍박이 등등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상담으로 자국의 국가원수를 비난하는 대한민국이다. 이명박대통령 누가 선택을 했나? 국민이다. 하지만 집권해서 몇달도 되지않아서부터 온갖 비난을 퍼붓기에 급급했다.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비판을 하고 풍자를 할수가 있지만 어느정도의 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국민스스로가 존중하지않는 대통령,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한 외국인이 존중해주기를 바라고 또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는것은 ....

좋든 나쁘든 우리의 대통령이고 우리의 선택이다. 우리가 먼저 대통령을 향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되지 않을까? 다음에 비판을 하든지 풍자를 하든지....

사유리는 최소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놈현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실수이기는 하나 그래도 대통령을 쥐새끼라고 하는 사람에 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