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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반신불수 양친을 모시는 4살난 딸아이의 소박한꿈,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

4살나는 딸과 반신불수 된 부모, 네살의 나이에 고사리같은 손으로 부모의 대소변은 물론 , 부엌에 불을 때고 밥을 하고 .... 취재를 온 기자에게 나지막히 말하는 소원~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다.


기사를 보면서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다.


중국이다. 노가다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골반뼈골절,갈비뼈 7대 골절,심장주동맥혈관파손,페손상등 하나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를 한번에 겪은 孙跃民씨 , 그런데 받은 보상금은 고작 7만위안이다.


이에 아내 (詹娟)짜안 좬씨는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고기잡이에 나섰다. 하지만 하늘이 무심한건지 결국 그도 풍습과 뇌경색이 한꺼번에 덥치면서 반신 불수가 되였다.



결국 집안에 있는거라고는 빈벽뿐, 온 가족의 재산을 모두 돈으로 계산해봐야 한국돈으로 3만원도 안된다 .거기에 1년의 수익은 3000위안 정도,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치료는 꿈도 꾸지 못한다.


이 가정에 정상적으로 움직일수있는 사람은 4살된 딸뿐이다.고사리같은 손으로 집에 불을 때고 밥을 하고 부모님의 대소변을 챙기는등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을 4살배기 아이가 해야 했다.


취재를 온 기자앞에선 아빠는 망연자실, 어머니는 눈물만 흘린다. 온몸에 해진 옷을 입고 신이라고는 여름에 신는 슬리퍼가 고작인 아이, 그 나마 이 아이의 얼굴에서 천진한 미소를 읽을수 있다. 그리고 그가 가장 환히 웃을 때는 집에 있는 개와 함께 장난을 할때다.


취재를 마치고 떠나는 기자를 향해 아버지는 무릎을 꿀으며 절규한다.

 "내딸을 데려가 주세요, 돈은 필요없어요, 그저 아이가 유치원에 갈수 있고 학교에 갈수만 있게 해주세요, 이 집은 끝났어요!'

하지만 옆에서 이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던 딸은 조용히 기자를 배웅하면서 말한다.

"아빠 엄마를 떠나고 싶지 않아요, 그들을 돌봐야 돼요"

그리고 하는 마지막 한마디 " 유치원에 가고 싶어요!"

결국 기자는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솔직히 인간이라면 아이의 이 소박한 꿈을 들으면서 누군들 눈물을 참을수 있을까?

하늘도 참 , 무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혹독한 시련을 내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