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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태풍으로 아수라장 된 필리핀, 현재 440여명 사망에 수백명 실종, 우리 교민도 1명 사망...




필리핀이 태풍으로 재산손실은 물론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은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 12월 16일 남부를 강타한 열대 폭풍우 '와시'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 440여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현지 방재 당국은 일리간시와 카가얀데오로시에서만 약 400명이 실종된 상태로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 군 당국에 따르면 카가얀데오로 시와 일리간 시에서 각각 시신 97구와 75구를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몬카요에서 산사태로 5명이 숨지고 폴란코와 인근 네그로스섬에서도 각각 3명과 21명이 익사했다.


방재 당국은 주민들이 잠든 야간에 폭우와 만조가 겹쳐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인명피해가 컸다며 주민 수만명이 고지대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현재 병력 2만명을 구조·지원작업에 긴급 투입했다.

한편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국 교민인 16세 여학생 한명이 물에 잠긴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 지역에는 한국교민 500명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외교통상부가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