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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2인에 판다가 선정돼 눈길, 판다를 향한 무한사랑...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2인에 판다가 선정돼 눈길을 끄네요?


올해의 여성에는 총격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가브리엘 기퍼즈 미 하원(1월), 리비아에서 정부군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에만 알 오베이디(3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前)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호텔 여종업원 나피사투 디알로(5월), 중국의 리나(6월)모로코 국왕과 결혼한 샬렌 위트스톡(7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9월) 등이 BBC방송 선정 '올해의 여성 12인'에 선정됐습니다.

 


모두가 충분히 화제를 모은 인물들, 그런데 그 사이에 버젓이 이름을 더한 판다, 화제성있는 여성을 찾지못한걸까요 아니면 판다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서였을까요?

BBC방송은 판다를 12월의 여성에 선정한 이유로 "스위티를 중국 쓰촨성에서 영국 에딘버러 동물원으로 데려올 수 있었던 것은 영국이 중국과 5년간 벌인 협상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아닌 판다가 올해의 여성에 선정되면서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SNS 이용자들은 스위티 선정을 놓고 '판다게이트'라고 칭하며 황당하다는 반응....

한 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BBC가 스포츠 분야에서 올해의 여성을 찾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고. 영국 노동당의 스텔라 크레이시 의원은 "올해의 여성이 아니라 암컷동물이라는 단서를 달었어야 했다"며 비난...

하지만 이같은 비난에 BBC방송은 "이전에 인간이 아니어도 선정된 적이 있었다"며 "지난해 역시 만화 캐릭터가 명단에 포함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판다의 올해의 여성선정, 이유가 무엇이든 그만큼 판다가 사람들의 귀여움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록 일각에서의 비난의 목소리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