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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학생인권조례의 공포가 교권의 추락으로 이어진다는 논란은 어불성설이다.

학생인권조례의 공포, 솔직히 아직은 우리사회의 윤리관과 조금은 배치되는 측면도 있고 사회적으로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이 교권은 누가 보장하느냐는 등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학생들의 인권보장,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닌가? 그것을 법으로 보장을 하는것이 무엇이 논란이 되지?

인권조항에서 학생들의 출산의 자유는 솔직히 우리의 윤리관에서 지극히 문제가 될수가 있다. 특히 아직은 어린 학생들의 임신과 출산은 심한 사회적문제를 야기할수가 있다. 경제적으로 자녀를 부양할수도 없는 그들이 자녀교육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진다는것은 우리사회의 환경속에서 거의 무리다. 정부와 학교, 그리고 부모들의 도움이 없다면 그들이 스스로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질수가 없다.


학생들의 인권이 지켜져야 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모두가 알고 있다. 단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인권을 악용할경우 그것이 문제가 된다.

학교폭력으로 자살을 하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평생 학교폭력의 후유중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수 없는 사람도 많다. 어린 학생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거침없이 저지른 행위가 한사람, 한가족의 인생을 송두리채 빼앗아가고 잇는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 그 부모와 학교도..

문제는 그것이다.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인권이 아닌,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인 조치와 그에 따른 교육의 결핍이 결국은 학생들의 인권을 짓밟고 잇는것이다.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을 추락을 초래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마땅히 보장을 받아야할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지켜주는것은 교사로서 응당 해야할 책임이고 의무이다. 관건은 교사들 스스로 교권의 추락을 방관하는것이다.

왕따 당하는 학생을 보고도 그것을 웨면하고 시간이 되여 학생이 잠을 자고 떠들어도 못본척 하는 등등 교사들의 무책임한 행동이 결국은 교권의 추락을 가져온것이다.

학생을 체벌을 주고 때리는것이 교권이 아니다. 교권은 교사의 교육의 권리이다. 그것은 또한 의무이고 책임이다. 차근차근 인내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자신의 자식을 대하듯 최선을 다하여 가르치고 그들을 따뜻하게 품는다면 교권의 추락이라는 말은 있을수가 없다.

어릴때 초등학교선생님이 생각난다. 추운날에는 학생들의 옷매무시 하나하나 바로잡아주며 학생들을 일일이 배웅하고 아픈몸에도 불구하고 강단에 섰다가 결국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향했던 담임선생님, 그 선생님에 대한 존중은 지금도 나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를 잡고 있다. 솔직히 지금까지 유일하게 진심으로 존경을 했던 선생님이다.

만일 모든 교사가 진정 학생들을 자신의 자식처럼 보듬고 교사로서의 의무를 다한다면 교권의 추락이란 있을수가 없다.

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된다고 교권이 추락을 할까봐 벌벌 떨기에 앞서 자신들은 과연 교사로서 최선을 다했는지를 한번 돌아보는것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된다.

학생인권조례의 발표에 굳이 무서워 떨 필요는 없다. 그리고 솔직히 당연히 지켜져야할 인권들이다. 그보다 어떻게 모든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을 받고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지 그것을 연구해야 한다.학생들이 나만의 인권이 아닌 타인의 인권도 존중하도록 교육을 하고 또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 , 학교, 그리고 가정 등 사회전반에서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고 나의 인권은 물론 타인의 인권도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타인의 인권을 침해한다면 그에 따른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되고 사회적인 질타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솔직히 학생과 선생,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존중한다면 교권의 추락, 그리고 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우려는 기우이다. 선생님들의 교권으 추락을 걱정하기에 앞서 보다더 적극적으로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는법을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

정부도 학생들의 인권조례발표와 더불어 그에 따른 규제를 내놓아야 한다. 권리만 있고 책임과 의무가 없다면 그러한 권리는 복이아닌 화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