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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헝다 전북현대 1대3 ] 10명의 전북현대 용사들이 이룬 짜릿한 역전승, 바르샤와 첼시의 재연을 보는듯

전북 현대가 광저우헝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홍경기장을 꽉채운 팬들의 응원을 힘입어 광저우헝다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부쳤다.전반 9분 조성환이 장린펑의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저지하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콘카가 골을 성공시켜며 전북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홈에서의 참패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 부위기였다.

선제골 허용 이후 광저우는 기세를 이어가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3분 광저우의 프리킥 기회에서 콘카가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몸 맞고 나갔다. 전반 20분 자오슈리의 오른쪽 크로스를 가오린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다행히 골문 위로 떴다.

전북현대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반격에 나섰고 , 전반 종료 2분전 혼전 끝에 이승현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상태로 돌려놓았다. 

후반 광정우와 조우쉬르 대신 펑쮠앤을 교체투입하고 전북현대는 에닝요를 투입하면서 양팀모두 변화를 꾀했다.홈에서 승리를 다짐한 광저우 이장수 감독은 후반 콘카대신 지앙닝을 교체투입하여 스피드로 전북의 수비를 뚫으려고 했고 그의 전략이 효능을 보았다.

후반 19분조성환이 지앙닝에게 태클로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것이다. 전반전에 경고 한 장을 받았던 조성환은 퇴장을 당했고, 전북은 수적열세 속에서 경기를 치뤄야 했다.

광저우는 한명이 부족한 전북현대를 향해 세트피스와 측면 돌파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고 전북은 물샐틈없는 수비로 강하게 맛섰다. 골문앞에서의 혼전으로 위기의 상황도 발생을 했지만 간신히 위기를 넘기면서 행운의 여신은 전북현대를 돌보기 시작을 했다.

후반 45분 최철순이 펑샤오팅과 경합과정에서 흐른 볼을 서상민이 받아 이동국에게 연결했고 이동국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드로겟이 광저우 문전을 쇄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10명의 용사들이 이루어낸 짜릿한 역전승, 마치 첼시와 바르사의 유로챔피언 준결승전을 보는 느낌이엿다. 광정우의 맹폭과 전북의 수비를 통한 역습, 그리고  그 승자는 수비를 한 전북현대가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