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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특사단 숙소 침입]아테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난,사과합니다.





출처:조선일보
印尼 특사단 숙소 침입 사건

 
대한민국 국정원 직원 3명이, 인도네시아 특사단 일행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로 떠난 직후인 16일 오전 9시 반 무렵, 특사단장 보좌관 객실에 침입해 노트북 컴퓨터를 뒤지다  갑자기 객실로 돌아온 보좌관과 마주치자 손에 들고 있던 노트북을 건네주고 태연한 표정으로 복도를 통해 유유히 사라졌다. CCTV 녹화 화면에 따르면 이들이 19층에 머문 시간은 불과 6분 정도였다.
 
2011년 2월 16일 ,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들이 펼친 최고의 블랙 코미디다.
인도네시아는 국정원 관련 사실을 파악했으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21일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항의했다.

(관련기사: 국정원 印尼특사단 숙소 잠입사건 재구성_ 롯데호텔 1961호 잠입 6분만에… 현장 들킨 요원들 태연히 사라졌다 다음 - 조선일보)


국정원 소속 산업보안단이 인니 특사단 객실침입사건 주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인 롯데호텔 객실침입사건을 주도한 조직이 국정원 소속 김남수 23차장 산하의 산업보안단이라고 한다.

산업보안단은 지난 2009 가을, 대북업무에 주력하던 3차장 산하 조직의 기능을 산업을 포함한 과학정보 수집과 특수업무 위주로 바꾸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신설된 기관이다.

김남수 3차장은 강릉고(13회)와 육군사관학교(36기)를 나와 국정원 실장과 대통령실 국가위기 상황팀장을 역임했다.

입 다문 국정원 정보유출자 색출에 몰입

통상 이러한 사건은 외교안보차원에서 쌍방의 합의에 따라 묻어두는것이 관례다.하지만 사건이 언론에 유출된후 논란이 일면서 국정원은 곤경에 처하게 되엿다.

국정원의 입은 꾹닫겨 있다.변명의 여지가 없고 입을 열어봐야 논란은 더욱 키울뿐이다.하지만 그들이 아무일도 하지 않는것은 아니다.국정원 직원 개입한 사실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국정원 등 국가 정보 관련 기관들이 본격적인 정보 유출자 색출에 나섯다.

국정원의 명예가 바닥으로 추락하고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대내,대외적으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이 사건을 누가 어떤 경로를 통해 외부에 유출했는지 조사를 하고 있지만 색출작업이 쉽지는 않을것이다. 국정원 내부의 소행일수도 있지만 군이나 경찰등 외부 권력기관에서 정보가 흘렷을 배제할수가 없다.또  정보가 문서형식이 아닌 누군가의 발설로 의한것일 가능성이 높기에 그 발설자를 색출해 증거를 장악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에 착수

서울지방결찰청은 3명의 경찰관을 파견해 사건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괴한 3명이 소공동 롯데호텔 1961호 객실로 침입할 당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과 여성 청소부 1명이 19층 복도에 있었다.”면서 “특히 이 남성은 다른 객실 손님들과 달리 복도를 왔다 갔다 하며 10여분간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종업원 등) 평범한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괴한과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호텔 종업원이 입는 유니폼이 아닌 사복 정장 차림이었으며, 특사단이 묵고 있던 객실에 괴한들이 들어가 노트북을 들고 나올 때까지도 복도에 서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남성은 특사단 측의 항의를 받은 괴한들이 다시 객실로 와 노트북을 돌려줄 때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앞서 이 남성은 호텔 종업원으로 알려졌으나, 폐쇄회로(CC)TV에 찍힌 화면상으로는 호텔 직원일 가능성은 낮고 괴한들과 ‘한편’일 개연성이 짙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사건의 용의자들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호텔 측에 알리거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일반 객실 손님이 객실이 아닌 복도에서 장시간 서성거렸다는 점도 납득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세명이 내부에 진입하고 밖에서 두명이 망을 보고 있엇다는것인데 어떻게 인니 특사단의 보좌관이 침실에 들어올때까지 모르고 있엇는지도 참 의문이다.


[전쟁의 여신 - 아테나]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난했엇는데....

세명이 내부에 진입하고 밖에서 두명이 망을 보고 있엇다는것인데 어떻게 인니 특사단의 보좌관이 침실에 들어올때까지 모르고 있엇는지도 참 의문이다.

첩보액션드라마인 '아테나'를 보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많은 비난을 했엇다.하지만 이 사건 관련기사를 보면서 아테나가 '현실성'때문에 비난을 받을 드라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솔직히 이 기사를 조금이라도 먼저 접했더라면 아테나에 그토록 비난을 쏟아붓지 않앗을텐데 ...

사진출처:방송화면 캡쳐

아테나가 스토리 구성은 탄탄하지 못해도, 적어도 현실성완전히 떨어지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특히 테러범들이 NTS를 마음대로 드나드는 설정은 너무나 마냥 비 현실적인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엇다.자신의 근거지나 다름없는 호텔에서 투숙객의 정보 하나 제대로 훔치지 못하고 오히려 현장에서 발각되여 덜미를 잡히는 국정원 요원들을 보면서 ,국정원의 능력이 이 정도라면 테러범이 국정원을 제집나들듯 하는 설정도 무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국정원과 그 인원들에 대한 나의 허무한 상상으로 모든 국정원 요원은 대한민국의 제임스 본드라고 상상을 한 내가 바보엿다. 나의 그릇된 생각이  한 시나리오 작가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진것 같아 그 작가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적어도 '아테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말만은 취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