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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타 의 .모든것

[고 장자연 자필편지] 부모님 제삿날에도 성접대 강요한 악마, 복수해주세요~



SBS '8시뉴스'는 6일 장자연의 자필 편지들을 입수했다며 약 50여 통, 230쪽 분량의 문건과 그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고(故) 장자연의 사망한지 2주년이 되는 지금 고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친필편지 50통 230여쪽을 공개했고 그 편지에는 "새로운 옷이 바뀔대면 난 또 다른 악마들을 만냐야 하구ㅠ..ㅠ " ,"접대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접대 받으러온 남성들은 악마다." ,"총 31명에게 100여번 술접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 복수해달라"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잇습니다.


 "나는 부모님 제삿날에도 접대 자리에 내몰렸다. 강남 뿐 아니라 수원 가라오케, 룸살롱 등지에서 접대했다"는 내용, 부모의 제사날에마저 성접대를 강요받으며 불효를 저질러야 만 했던 고인, 그가 이 편지를 남긴 이유는 자신의 죽음으로 사회에 경종을 울려 이 사회가 복수를 해주기를 희망해서였습니다.


"내가 이렇게 명단을 만들어놨으니 죽은 뒤 복수해달라. 아니면 내가 저승에서 꼭 복수할거다"고 원통하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던 고인, 자살이라는 극단의 방법으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야만 했던 고인의 심경을 우리는 얼마나 이해할수가 있을까요.

아마 지금도 사회의 어느 한 곳에서 고인과 같이 억울하고 원통하게 성상납을 강요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것입니다. 고인이 죽음으로 얻으려 한것은 단지 복수가 아닌 자신과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다시는 생겨나기를 바라지 않는 우리사회에대한 일종의 경종이엿을지도 모릅니다.



31명의 성상납 리스트, 이 리스트가 가짜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입니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가면서 , 여인으로서는 가장 불명예스럽고 치욕적인 치부를 공개하면서까지 이러한 리스트를 만들어 공개할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저도 당연히 그중의 한명이구요.


하지만 진실이 증거부족이라는 이유로 덮여버려지고, 억울한 원혼은 이 세상을 떠돌면서 하소연을 하고 잇습니다.경종이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3월7일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자살한 고인이 남긴 메모와 주변의 증언으로 검찰이 소속사 전 대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고 다른 피의자는 무혐의 처리했으며 김씨는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선고받았습니다. 장자연 리스트에 담긴 31명의 연예기획사와 제작사 관계자,그리고 대기업, 금융기관, 언론사 관계자, 그들은 증거불충분으로 모두 법의 제재를 피했읍니다.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리라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대한민국에 29살 여자가 성상납 하면서 일할 사람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고인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런 어불성설을 궤변이라고 늘어놓는 인간이 아마 이분 한사람만은 아닐것입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 그리고 현재 고인과 똑같은 고통을 격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은 철저히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명단을 만들어 놓았으니 복수를 해달라는 고인,그가 지불한 대가는 본인의 생명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가 그 복수를 해줄수가 있을까요,경찰,검찰 아니면....


보충기사:장자연 3년간 울부짖은 자필편지 내용보니

"
세상은 분명 넓은데 인간 같지도 않은 그런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구.. 여기저기 술접대에다 수 없는 성상납까지...난 지금 오라면 가야하고 날 놀이개처럼 온갖 갖가지 짓을 다하구... 원하는 것 다 끝나버리면 자리가 끝나면 난 그렇게 가라면 가야하구 또 벗으라면 난 또 그렇게 악마들을....."

"새로운 옷이 바뀔때면 난 또다른 악마들을 만나야 하구.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이렇게 무명으로 활동하다가 끝나는 불쌍한 사람 나말고도 얼마나 많을지를.....어떻게 이런 꼴을 다 당하면서 이렇게 살아가구 있는 현실을 인정할 수가 있겠어"


"
정말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 넘 힘들어. 경찰 검찰에 뛰어들고 싶은데 뛰어 들수두 없구구...(중략)... 요즘들어 하루에 몇 번씩 X매달구 자살 같은 걸 해버리구 모든 꿈들 다 정말 해버리구. 근데 하지만 날 바라보고 있을.. 엄마 아빠 제삿날두...챙기지두 못한 나쁜년인데.. 근데 날 위해서 고생 많이한 울 언니, 아빠, 오빠 생각해서라두 이런 생각하면 안되니깐. 그렇게 하면서 잘보여야 하니깐..."

"오빠 죽어버리면 모든 것이 끝날까.... 근데 XX처럼 XX는 그래두 유명세를 탔던 연예인 이면서두 아무일 없던 것처럼 XX를 괴롭혔던 사람들은.... 근데 난 이렇게 무명인두 아닌 무명에 가까운 내가 죽어버린다구 세상에 눈하나 깜빡이기나 하겠어"

"신인 연예인 지방생들 눈에 띄는 그런 애들은 제맘대로 무슨 짓을 해서 그렇게 하는지... 내가 알고 있는 애들 이제 스무살 된 애들....속아 넘어가서...."

"나 뿐만이 아니야. 연예계. 꿈을 접은 연예 지망생두 한둘이 아냐. 1년 넘게 내가 술접대 했던 자리에 동석한 어린 아이들. 10대 후반 20대 초반 아이들 내가 본것만 해두.. 얼마나 많은지... "

"외주 제작사 PD, 감독 들은 신인들 연예 지망생들 가지고 노는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야. 방송사, 감독, PD, 대기업,
금융회사, 신문사 그런 곳은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넘어야 할 산인것처럼 아니 이 바닦에 최고 장애물 같은 거...."

"난 희망이 없어진 것 같은데 모든게 장난질 치는 것 같고.
가짜 시나리오, 드라마, 영화 계획서들도 가득하고. 2008년 초엔 사극에 출연 기회가 있었지만 바람잡기 식으로 연기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그런 씬 줄 맘도 캐스팅할 맘두 없으면서.. 그걸 이용해서 어린애들. 순진하고 세상물정도 모르는 연예 지망생들 닥치는대로 다...."

"검찰 경찰쪽 사람들도..날 술접대 하고 그런 자리 참석 강요식으로 요구했을때 검사도 있었는데 무슨! 앞으로 무슨 특수부 어쩌고 저쩌고 완전 짜증.. 모든게 이해할 수 없고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 내가 왜 이런 길을 선택했는지. 어느 정도는 각오를 했지만 이건 정말 아니야"

"2007년 8월 이전부터 날 괴롭혔던... 지금은 이름만 적어서 보낼게. 31명. 감독 PD들은 가장 마지막에 따로 쓸게. 일단은 금융회사, 인터넷 전자신문사 대표, 대기업 대표, 대기업 임원 간부, 일간지 신문사 대표는 아저씨에게 1번으로 복수를....."

"기획사 대표 6명, 대기업 대표 간부들 4명, 금융업체 간부 2명, 무슨 옛날 일간지 신문사 기자 출신 그런놈, IT 전자 신문사 대표 간부 2명, 일간지 신문사 대표 2명, 드라마 외주 제작사 피디 7명, 영화 등 감독 8명..31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