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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노무현의 부활, 그것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용한 투기적인 정치는 ...

민주통합당 전당대표대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당대표에 당선되였다. '노사모'와 '백만민란'을 통해 김대중의 아들이며 노무현의 동생이라고 자처하던 문성근이 2위로 최고위원의 자리에 오르며 사람들은 노무현의 부활이라고 웨친다. 여기에 민주당내에서 노무현 재단의 이사장 문재인이 강력한 대선주자로 국민들의 연호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명숙, 문성근, 문재인 노무현의 동지로 노무현과 함께 참여정부의 형성과 참여정부를 이끌어왔던 세사람이 민주당의 대권을 잡으면서 친노는 완벽한 부활을 이루었다고 해도 솔직히 과언이 아니다.

참여정부 말기 , 고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민주당을 재 창당하며 대선에 나섰던 사람들 , 아마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후회는 소용이 없는것이다. 솔직히 친노세력이 부활을 한다고 해도 민주통합당이 대선과 총선에서 승리를 한다는 보장도 없다.

사실 국민들은 어느 한 정당보다 정치 자체에 실망을 하고 지쳐있다. 두 거대 정치단체인 한나라당과 민주당, 한나라당 아니면 민주당이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엿다. 하지만 고 노무현대통령 사망이후,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이미 국민들의 신임을 잃은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한나라도 민주당도 아닌 안철수원장이 대선주자 후보로 촉망을 받고 있는것이다.

민주당에게 필요한것은 친노의 부활이 아니다. 중요한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에 대한 고집과 아집, 그리고 단결이다. 단순히 대선을 위한 , 혹은 총선을 위한 투기식의 통합은 국민들을 지치게 할수가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대선기간만 되면 나타나는 진보진영의 통합에 국민들은 이미 지쳐있다. 합치고 헤여지고 또 합치는 진정한 단결이 아닌, 정치적인 신념과 정책에 의한 통합이 아닌 단순한 대선을 위한 투기적인 정치에...

현재 한나라당도 옛 진보세력이 걸었던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명박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면서 탈이, 탈 한나라당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박근혜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지만 또 그속에서 강한 이익다툼을 벌리고 있다. 당이 위기에 처한 상황속에서 정치인들이 단결을 하여 하나의 힘을 보여주는것이 아닌 이익을 쫓아 서로 아귀다툼을 벌리는 모습은 한나라당이 새롭게 탈바꿈을 한다고해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수가 없다. 열린우리당을 해체하고 노무현 대톨령을 배신하고 민주당을 재창당했던 진보의 전철을 한나라당이 고스란히 걷고 있는것이다.

현재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진보나 보수나 , 그들에게 필요한것은 재건도 통합도 아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과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적 강령을 제정하여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그 속에서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신념이 모든 시기에 다 맞을수는 없다. 시기에 따라 국민들이 진보를 원할수도 있고 보수를 원할수도 있다.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을 고수하면서 그 시기를 기다려 나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일 국민들의 일시적인 염원에 바뀌는 정책이나 신앙이라면 그것은 신앙이 아닌 투기에 불과하다. 투기로 국민들의 믿음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은 바보의 행위에 불과 하다.

국민들의 지지속에서 선택을 받은 대통령이 당선된지 한달도 되지 않아 국민들의 질타를 받는것은 이러한 정치인들의 투기에서 비롯된것이다.

투기적인 정치를 버리고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신앙에 충성하며 야당으로서 집권당을 감시하고 협조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 또 집권당으로서 국익을 위한 정치를 펼치면서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기대할것이다.

날치기 통과, 국회에서의 폭행, 그리고 장외투쟁보다 야당과 집권당의 치열한 토론을 거친 합작과 타협의 정치, 그것이 진정 국민이 원하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정치가 아닌가 생각된다.

노무현의 부활, 그것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용한 투기적인 정치는 아니였으면 한다. 진보, 민주통합당, 그들이 진정으로 노무현대통령의 정치적인 이념을 자신들의 신앙으로 삼고 진정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를 펼쳤으면 하는 바램이다.

국민들이 원하는것도 단순한 노무현의 부활이 아닌 고 노무현 전 대톨령의 참여의 정치, 소통의 정치, 서민을 위한정치, 자주국방 등 정치적 이념일 것이다. 적어도 나의 소망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