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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T V . 연예

파업에 불참한 전현무에 대한 오상진 아나운서의 공개비난, 경솔했다.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사장퇴진 등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노조 파업에 두 달 넘게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 KBS 새노조 파업에 불참하고 있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를 간접적으로 비난을 하는듯한 글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16일 ‘for***’이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사용자가 쓴 전 아나운서 관련 비방 글을 리트윗했다.

오상진 아나운서가 리트윗한 글에는 ‘for***’는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윗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거리며 오락방송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고 적혀있다. 전현무 아나운서에대한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표출한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트진들사이에서는 이미 갑론을박이 한참이다.

솔직히 오상진 아나운서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굳이 이런 형식으로 불만을 표출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같은 아나운서이지만 전현무는 오상진과 생각자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전현무는 방송에서 자신의 끼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같은 MC가 되기 위해 YTN 앵커,조선일보 기자등 화려한 직업을 과감히 버린 사람이다.

오상진 아나운서가 국민들에게 공정한 방송을 보여주기 위해 방송을 한다면 , 전현무는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방송을 한다.

아나운서들의 파업에 대해서 이해하고 지지를 하지만, 솔직히 모든 아나운서가 꼭 파업에 참여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전현무에게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유와 권리가 있다. 공정한 방송을 위해서 하는 파업이 , 타인의 생각이 나와 다르고 하여 그것을 공개적으로 비난을 한다면 그것은 파업의 취지와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취지가 좋은 일이라 하여 다른 사람도 무조건 함께 해야 할 이유는 없다. 비난을 받을 이유는 더욱 없다. 배신감이 들고 불쾌감이 들수는 있지만 , 이렇게 논란을 일으켜 동료가 논란의 중심에서 비난의 화살을 맞게 하는것은 경솔한 행위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전현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마음으로 방송을 하는지는 본인외에 그 누구도 모른다. 그러한 상황에서 같은 아나운서라는 이유로 , 전현무가 아나운서들의 파업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비난을 하는것은 경솔한 행위가 아닐까 생각된다.

전현무에게 미안하지 않은가를 묻기전에 ,본인이 전현무에게 미안함을 전해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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