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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독사를 품는 김병기 부장, 전광렬의 오늘이 그의 미래다.

독사를 품는 김병기 부장, 장철환의 오늘이 그의 미래다.

차수혁(이필모), 또 한번 자신의 주인을 배신한다. 개도 키워준 주인을 물지 않는다고 하치만 차수혁은 개가 아닌 독사다.  추우면 주인의 품에 몸을 사리고 있지만 그 추위가 사라지는듯하면 이내 주인을 물어죽이는 그러한 독사다.

김부장(김병기)은 차수혁에게 "자네가 살 방법은 주인을 무는 것 뿐이다. 장철환(전광렬)의 비리와 부정을 털어놓는다면 자네와 거래할 생각 있다. 자네 야망이 장철환을 밟고 일어나는 거라면 이번이 절호의 찬스다"라며 배신을 종용한다.

자신의 최대의 라이벌인 장철환을 제거함에 있어서 차수혁만한 인물은 없다. 김부장의 차도살인은 사실 현명한 술수였고 또 그 수단으로 장철환이라는 최대의 라이벌을 제거한다.

하지만 김부장은 실수를 한다. 차수혁을 주인앞에서 꼬리를 치다가 아웅하며 한방에 주인의 숨통을 물어죽이는 개로 생각을 했는데 그는 사실 말없이 독을 품고 있다가 조용히 무는 독사라는 사실을...

결국은 장철환이라는 하나의 라이벌을 제거하는 대신 그 보다 백배는 더 강하고 잔인한 라이벌을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다.차수혁의 전 주인인  장철환과 똑 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것이다.

독사를 품는 김재욱부장, 장철환의 오늘이 결국은 그의 미래가 될듯하다.

장철환의 안일한 착각, 결국은...

착각1:

장철환은 왜 차수혁을 제거하지 않았을까? 솔직히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이미 조용히 이빨을 드러내고 자신을 물어 생명의 위험에 닥쳣던 그가 , 차수혁이라는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을 그대로 살려둔것은 물론 , 계속 자신의 곁에 두고 애완견으로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차수혁의 배신을 그저 애교정도로만 생각을 한걸까? 아니면 자신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에서였을까?단 그것이 무엇이든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장철환의 아이러니한 착각은 결국 자신의 몰락으로 이어지고 만다. 가슴속에 웅크리고 있던 독사가 , 원기를 회복하고 위험을 느끼자 , 주인을 조용히 문것이다.

독니를 품고 있는 독사임을 번연히 알면서도 , 애완동물로 착각을 하고 불장난을 한 장철환, 그이 몰락은 어쩌면 자업자득인것이다.

착각2:

사람들은 우리는 한배를 타고 있다. 배가 침몰을 하면 우리가 모두 죽는다면서 단결을 강조한다. 맞는 말이지만 여기에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하는 착각이 있다. 배가 침몰하면 모두가 죽기에 , 한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단결을 할것이라는 착각을..

한빛회,차수혁,장철환 그들은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방향으로 전진을 하는 인물들이다. 선장인 장철환의 영도하에 권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온갖 풍랑을 헤쳐나가고 있다.그런데 배가 침몰할 위기에 봉착하고 그 주역이 선장이다. 어떻게 할까? 간단하다. 선장을 바다에 빠드려 버리고 새로운 선장을 선발해 출발을 하면 된다. 배가 파손이 되였다면 가까운 항구에 정착해 배를 수리하면 된다. 그것도 아니라면 배를 버리고 새로운 배를 타면 된다.

장철환이라는 선장이 필요로 느껴질때 , 한빛회는 생명을 걸고 그를 구했지만  그 선장으로 인해 배가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가차없이 장철환을 버린다.

차수혁 또한 침몰의 위기에 처한 장철환이라는 선장과 함께 타고 있던 배를 버리고 새로운 배를 택한다. 그리고 그 배에서 자신이 선장이 되기를 원한다.  

사실 그긋이 차수혁의 욕망이기도 하다. 그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장철환선장은 꼭 제거해야할 대상이고 장철환이 있는한 차수혁이 선장이 되는 일은 없다.

결국 장철환은 자신의 안일한 착각과 지나친 자신감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였고 , 김재욱부장 또한 장철환과 똑 같은 착각을 하면서 장철환의 전철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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