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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인도전]조 2위보다 더 아쉬운 실점,고질적인 수비불안 걱정이다....



한국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서 인도를 4대1로 꺽으며 조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난적 이란을 피하기 위해 그토록 그토록 바라던 조1위는 결국 하지 못하엿다.

C조 2위,51년만의 우승을 향해 달리는 우리에게는 최악의 결과이다.



한국과 이란은 1996년 아시안컵부터 줄곧 8강전에서 맞닥뜨렸다. 전적은 팽팽하다. 2000년과 2007년 대회에는 한국이 웃었다. 2000년 레바논 대회에서 2대1로 이겼고, 2007년에는 120분간 연장 혈투 끝에 0대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반면 1996년과 2004년에는 이란이 웃었다. 각각 6대2, 4대3으로 한국을 꺾었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렀다. 조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두 번째 경기였다. 결과는 0대1 패배였다.역대 전적에서도 9승7무8패로 이란이 앞서 있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한국이 8강에서 이란을 꺾으면 4강전에서는 일본(B조 1위)-카타르(A조 2위) 승자와 맞붙는다. 일본은 이번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다.그리고 카타르는 홈팀,중동의 홈텃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일,더 말할것도 없다.최악의 결과다.

하지만 우승을 목포로 하는 우리에게 상대가 누구냐는 외적인 요소일뿐,그 누가 오든지 모두 우리가 밟고 넘어야 할 상대이다.힘든 상대이지만 언젠가는 맞붙어야 할 상대이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더 큰 문제는 조별리그에서 우리가 치명적인 단점을 노출하고 똑같은 실수를 세경기 연속 반복하고 있다는것이다.고질적인 수비불안 그것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불필요한 파울로 상대에게 프리킥이나 코너킥 찬스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지난번에도 지적했다.

문전 25m내에서 상대에게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프리킥찬스를 너무 내준다는 것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전반 12분 곽태휘가 박스내에서 상대 공격수를 무리하게 마크하다가 파울을 저지른 것. 이를 수닐 체트리가 골키퍼 정성룡을 완벽하게 속이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또 한번 상대에게 불필요한 코너킥을 허용하며 골을 내줄번했다.정성룡이 선방을 햇으니 망정이지.....

인도같은 팀도 단 두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하는데 그것이 만약 이란이나 일본이라면 우리에게는 치명적일수밖에 없다.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이란이나 일본이 아닌 다른팀을 만난다고 해도 승리를 보장할수는 없다.아세아 축구가 평준화가 되고있고 8강에 올라온 팀이라면 우리가 우습게 볼수 있는 팀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란과의 8강전,더 이상의 실수는 용납하지 못한다.한번의 실수가 탈락으로 이어질수도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