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카타르전]10명 일본 카타르에 역전승하며 4강 진출,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보여 주엇다.

일본이 개최국 카타르를 물리치고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가장 먼저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카타르와 8강전에서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25일 밤 10시25분 같은 장소에서 한국-이란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오늘 일본은 전반적으로 컨디션난조를 보이며 일본다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그러면서 카타르에 선제골을 내주엇다.

전반 12분 우루과이 출신의 수리아가 일본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후 수비수까지 제치면서 골을 터트렸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가 빛낫다.오늘 일본팀은 가가와 신지가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 28분 혼다가 상대진영 아크 정면에서 보내준 패스를 오카자키가 문전으로 올리자 이를 가가와는 머리로 받아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의 균형은 후반 18분 깨졌다. 일본의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반칙을 저지르며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이때 얻은 프리킥을 카타르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비우 세자르가 직접 차넣어 2-1로 앞서며 카타르가 승기를 잡는 듯했다. 

일본은 완전히 위기에 몰렷다. 이때 가가와 신지가 또 한번 빛을 발했다.  후반 25분 다시 상대진영 왼쪽에서 골을 터트렸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후반 45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이어받은 혼다의 패스를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려고 노력하며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비록 막히기는 했지만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이노하 마사히코가 그대로 빈 골문에 차 넣으며 역전 골을 뽑아냈다.

비록 오늘 경기에서 일본선수들의 컨디션은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가가와 신지,혼다등 스타선수들이 순간순간 빛을 발하며 일본의 저력을 뽐냇다.

1대2로 뒤지고 한 사람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일본이 보여준 저력과 스타선수들의 활약은 그들이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팀임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