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없는 드라마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의 기적같은 일이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발생하며 맨시티가 44년만에 기적같은 우승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맨시티와 맨유, 동점의 상황에서 골득실차로 앞서 있는 맨시티와 맨유의 우승쟁탈전은 치열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맨시티, 44년만의 팀의 우승을 위하여 QPR과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특히 샌덜랜드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맨유가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맨시티는 꼭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상황이였다.
결국 맨시티가 원하던 골은 전반 39분 터졌다.야야 투레가 패널티박스 안쪽으로 밀어준 공을 파블로 사발레타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을 한것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3분만에 수비 실수로 어이없는 동점골을 허용한다.중앙 수비수 졸레온 레스콧이 헤딩한 공이 QPR 공격수 지브렐 시세 앞에 떨어졌고 , 시세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찬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것이다.
그런데 후반 10분 QPR팀의 주장인 바튼 이 카를로스 테베스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바람에 퇴장을 당하며 맨시티는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되였다.
하늘이 맨시티를 돕는가 생각을 하는 순간, 맨시티의 치열한 공격에 수비로 맞서던 QPR은 후반 21분 제이미 맥키가 그림같은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맨시티를 충격에 빠뜨렸다.
결국 후반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1-2로 뒤지면서, 맨시티의 우승이 이미 날라가는가 생각을 하는 순간 , 기적같같은 일이 발생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제코가 행운의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경기 종료직전 세르히오 아게로가 결승골을 터뜨리면 대역전 드라마을 완성한것이다.
모두가 포기를 하고 있는 순간, 3분의 추가시간에 기적적으로 두 골을 몰아넣은 맨시티, 결국은 QPR를 꺽으면서 기적의 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한 맨시티의 기적과도 같은 우승, 진정한 각본없는 드라마가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회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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