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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 사생결단] 민망한 선택,빛나는 심리전


오늘도 김태호는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네요. 무한도전을 보면 볼수록 김태호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조금은 심심할것같은 우정테스트가 하나의 반전을 가미함으로서 재미를 백배 더해 주다니 역시 김태호라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와의 우정, 그 크기에 차이가 있을까요? 솔직히 조금의 차이가 있을수도 아니면 없을수도 잇겟지요. 하지만 우리는 가끔 선택의 기로에서서 그 크기를 가늠해야 하고 싫지만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힘겹게 저울질을 하여 선택을 하게 된다면 그것이 상대와 나만의 비밀이기를 바라는것이 마음이고 그리고 선택당한 사람은 그것을 기억해주고 선택을 받지 못한 사람을 그것을 몰라주기를 바랄것입니다.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또 옛추억을 떠 올리고 상대가 처한 상황을 생각을 하면서 이러저러한 명분을 찾고 있는 맴버들, 혼자서는 하기가 어려운 힘든 결정이고 , 또 설사 마음의 결정이 나잇더라도 나중에 핑계를 댈 그 무언가가 필요했을것입니다. 


아무리 힘겨운 선택도 결정을  한 다음에는 거침이 없어 집니다. 그리고 이제는 상대가 자신의 결정을 알아주지 못할가봐 안달이나 하고 그 선택의 정확함을 칭찬을 받으려하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내가 당신을 선택을 하엿음을 힘차게 알려주려하고 또 내가 당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과시하려는 인간들, 조금은 치졸해 보이지만 또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요.


박명수 정준하에게 달려가면서  형~ 하며 힘차게 이름을 부르고 소란을 떠는 맴버들. 하지만 막상 눈앞에 서잇는 사람이 자신이 어렵게 버린 사람이엿을때의 그 민망함은 아마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사기꾼 노홍철이 명수형하면서 정준하앞에 나타났을때의 그 당황한 눈빛은 리얼이엿습니다. 입만 열면 청산유수처럼 말보따리를 풀던 유재석마저 당황하여 할말을 잊고 있는데 다른 맴버들은 어떨까요? 잇단 뽀뽀세례를 퍼붓지만 이미 마음의 상처는 상처로 남았는데.

모든 상황이 현실이라면 , 아마 구원을 받은 사람도 구원을 한 사람도 그 감동과 기쁨이 반감이 되고 모두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선택,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하고 있는 그 선택을 우리는 그 누군가가 알기를 원하고 또 그 누군가는 모르기를 원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선택은 나만이 알고 타인은 그 누구도 모르는것이 가장 좋은것인것 같네요. 모르면 약이 된다는 말이 참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원의 빛나는 아이디어 , 오늘 또 하나의 재미와 교훈을 시청자에게 선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