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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 나는 가수다]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는 대국민 사기극 - 김건모의 재도전...


나는 가수다. 오늘 최악이였다. 완전한 사기극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건 대국민 사기다.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다. 그들만이 짜고치는 고스톱이다.

오늘 나는 가수다가 첫 탈락자가 발생했다. 1위는 윤도현7위는 김건모,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윤도현의 1위도 김건모의 7위도. 솔직히 김건모가 첫 탈락자가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 김건모 7위, 그리고 재도전

'1980년대 명곡 부르기' 미션 본선에서 김건모는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절절하게 불럿으며 음악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함께 중간에 따라 부르기도 했다.중간순위는 될것이라는것이 필자의 생각이였다. 하지만 현장에서 방청객의 공감을 얻지는 못한듯하다. 솔직히 김건모가 탈락을 한다면 아쉬운것은 나도 마찬가지 심정이다.

의외의 결정에 녹화장이 충격에 휩싸였고, 스튜디오 녹화 중단 및 제작진 긴급 회의를 거친 끝에 제작진은 다른 가수들의 동의하에 김건모의 재도전 의사를 물었고, 김건모는 결국 재도전을 결정했다.

김건모는 "립스틱을 괜히 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 망치로 띵 맞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후배 가수들과 방송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김건모의 재도전 결정에 대해 "용기있는 결정이다", "재도전을 했는데 결과가 안 좋다면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두둔하고 나섰다.


김영희 PD는 재도전 결정에 대해 "우리 취지가 누군가를 탈락시키는 데 있지 않고 좀 더 훌륭한 노래 무대를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데 있다"며 "7위를 한 가수가 누구더라도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 본인의 선택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영희 PD의 비겁한 변명, 룰은 지키라고 존재하는것이다.


비겁한 변명이였다. 재도전, 말도 안되는 결정이였다.

룰이란 지키라고 존재하는것이지 깨라고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꼴찌는 탈락을 하고 그 기회는 다른 가수에게 갈것이라며 방송에서 누차 반복적으로 설명했다. 이것은 단순한 룰이 아닌 국민과의 약속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그 약속을 완전히 무시해 버렸다.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을 우롱한 결정이였다. 모든것이 허상이였고 결국에는 사기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미 출연자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되돌려 보냈다는것은 국민에게는 물론 다른 가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신뢰 ,믿음, 예의 모든것을 김영희 PD는 한순간에 잃어버렸다.

"양심낸장고"를 만들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김영희 PD다. 하지만 오늘 그는 스스로가 룰을 깨뜨리고 국민들을 우롱하는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 오늘 그에게 김건모에 대한 정은 있엇는지 모르지만 시청자를 향한 최소한의 양심은 있엇는지 의문이다.
 

 ▶ 김건모의 사내답지 못한 결정


김건모가 내가 재도전을 하면 룰을 깨는것이라고 할때 솔직히 그 말에 공감을 하며 그가 재도전을 하지 않기를 바랐다. 남자답게 시원하게 패배를 인정했으면 했다. 하지만 립스틱 이벤트가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으며,후배들이 원한다, 재도전 하겠다는 그의 결정은 스스로를 부정해 버렸다. 

최악의 결정을 내리는 순간 김건모는 더 이상 가수가 아닌 승부의 노예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오늘 그가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주 좋았다. 여유롭게 노래를 부르는 그를 보며 역시 최고의 가수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김건모가 내린 결정은 이 모든 감동과 환상을 일순간 깨버렸다. 오늘 김건모는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 사내답지 못했다. 가수로서도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였다.  


신뢰 , 약속,믿음 이 모든것을 한 순간에 깨버리는 최악의 결정, 김건모도 제작진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특히 김영희 PD는 최악이다. 발편집에 부족한 리더쉽과 판단력, 이젠 방송을 쉴때가 된것 같다.

오늘의 나는 가수다. 가수들이 보여준 최선의 무대가 준 그 감동이 이젠 완전히 분노로 바뀌였다.

시청자를 우롱하는 최악의 대국민사기극, 일밤이 그것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