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의 모든것

[대한민국-레바논전] 그 놈의 핑계, 이젠 지겹다~

조광래 감독이 레바논에 1대2의 속쓰린 패배를 받아든 가운데 심판 배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광래 감독은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국제경기를 열기에는 창피할 정도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먼저 열악한 잔디 상태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조 감독은 "심판 문제도 있다. 모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심판이었다.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사우디 심판의 게임운영, 전체적인 판정에 우리 선수들이 흥분하고 당황할 수 있다. 또 사실과 반대되는 판정을 지나칠 정도로 내렸다. 페널티킥도 그랬다. 아시아축구가 세계축구로 가까이 가기 위해 보완해야 한다"며 잔디보다 더욱 큰 불만이었던 심판 배정 문제를 꺼내 들었다.


결국은 심판과 잔디가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는것이다. 대표팀이 못해서가 아니라~

솔직히 이러한 핑계 , 이젠 지겹다. 심판 , 잔디, 모두가 경기의 일부다. 진건 진것이다.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매번 경기마다 심판 문제를 거론하는데 이젠 문제제기보다는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잔디는 양팀 모두에게 공평하게 작용한다. 말못하는 잔디가 어느 한쪽을 보살피지는 않는다.

그놈의 핑계, 이제는 좀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