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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속 으 로

안철수교수의 ' 우리나라에는 정치가 없다'는 잘못된 생각~

범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쏟아지며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안철수 교수가 지난해 3월 서울대 `관악초청강연'에서 한 발언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30일 출간된 강연집 `안철수, 경영의 원칙'(서울대 출판문화원刊)을 통해서다.

"우리나라엔 정치가 없다" = 안 원장은 `피라미드의 우두머리로 사회에 영향을 미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정치, 교육, 기업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교육 쪽에 몸담으면서 여러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전쟁의 차이점에 대해 "어떤 책을 보니, 둘 다 적과 싸우는 것은 똑같은데 전쟁은 적을 믿으면 안 되는 반면 정치는 적을 믿어야 정치가 된다고 한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나라에는 정치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런데 이 의견에 솔직히 반대다. 적을 믿어야 정치가 된다면 사실 대한민국에는 정치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전쟁에서 도주한 장군이 전쟁영웅이 되여 국방부장이 되고 , 국회에서 최류탄을 터뜨린 의원은 현재 검찰에서 조사과정에 있지만 그를 고소한 기관은 국회가 아니다. 정치인들은 입을 다물고 있고 그를 고소한것은 보수단체다.

정치인들, 얼핏보면 치고 박는 피없는 전쟁을 펼치는듯 하지만 솔직히 모든것이 하나의 쇼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쇼가 정치다.

대한민국에서 정치가 없는것이 아니라 서민을 위한 서민의 정치가 없을뿐이다. 하지만 사회의 1%를 위한 기득권자를 위한 정치는 항상 존재하고 있다.

무료급식을 위해서는 치고받고 싸우지만 상위1%를 위해서는 항상 동지가 되여 합작하는 정치를 펼치는것이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에 정치가 없는것이 아니라 , 서민을 위한 정치가 없다. 서민을 위해 타협을 하고 서로 동지가 되여 협력을 하는 정치가 없다.

안철수교수의 대한민국에 정치가 없다는 의견, 대한민국에 서민을 위한 정치가 없다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