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로 문을 연 오늘의 해피투개더, 패션계의 '핫 아이콘'들을 모셔놓고 화려한 패션쇼를 펼쳤다.
패션계의 테러리스트 정형돈, 패션의 정석 장윤주, 그리고 패션을 아는 남자 정재형이 오늘의 게스트로 자리를 빛냈다.
그런데 오늘의 특집, 솔직히 패션특집이라기보다 예능의 대세 특집이라고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배꼽을 잡았다.
정재형, 요즘은 진정 예능의 대세라는 생각이 든다. 예능의 깍두기로 말뚝을 받으려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정재형, 이제는 '미친 존재감'으로 승승장구하는 정형돈에게 한수가르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하고 사람을 만나는것을 두려워하던 그가 이제는 사람의 시선을 즐긴다.
그리고 심지어 뻔뻔해지기 까지 했다. 러닝을 개사해서 해피투개더 로고송을 만들어오자 유재석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건 러닝이 아닌가고 한다. 그러자 해맑게 웃으면서 '네'하고 뻔뻔하게 대답을 하는데 참 이젠 진정 예능을 즐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능의 참맛을 완전히 안듯하다.
박미선과의 만남, 어땟을까? 이봉원을 닮았다는 말에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다가 박미선이 자신의 어머니를 닮았다고 하는 정재형, 많이 혼란스러웠나 보다. 박미션도 정재형을 보면서 재미가 있엇을것 같다.
자신감,예능이나 어디서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감이란 필수인것 같다.프랑스 유학중 언어에 자신감이 없어서 소통을 할수가 없던 그에게 이적이 한 한마디 , '형은 한국말도 잘 못해', 한마디의 조언이 정재형에게 준것은 강한 자신감이 였다.
사실 사람들은 자신의 모국어를 할때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외국인을 만나 외국어를 할라치면 자꾸 생각을 한다. 이렇게 말해도 되나. 어떻게 말해야지, 뭐라고 하지 등등의 온갖 잡생각으로 허둥대가가 결국은 자신감을 상실하여 말할 용기조차 내지 못하고 만다. 하지만 사람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평생을 사용하는 단어가 2000개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모른다.
장윤주도 자신감을 말한다. 장윤주가 말하는 하이패션, 그것은 강한 자신감이였다. 이세상 그 무엇이든 다 가질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 그것이 오늘의 장윤주를 있게 한것이다.
장윤주의 하이패션, 참 저놈의 자신감은 진정 타고난것인것 같다. 옆에서 멍하니 쳐다보며 미친것 아니냐고 하는 정재형, 장윤주의 강한 자신감이 정재형에겐 미친것으로 보인것이다.
그런데 그 미친 자신감이 아무 꺼리낌없이 샤워기 하나로 사람들의 배꼽을 잡는 모델포스를 자연스럽게 연출하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웃으면서도 멋있다고 찬사를 보내고 개그맨을 하라고 욕심을 낸다. 개그맨으로도 모델로도 모두가 손색이 없다는 얘기다.
심지어 샤워기를 사용한 소품개그에서 정형돈, 박명수, 유재석은 심지어 굴욕아닌 굴욕을 당해야 했다. 모델 장윤주의 강한 자신감앞에서 개그맨으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박명수, 그리고 미존개오 정형돈, 국민MC 유재석도 손발을 들어야 했다.
정재형은 예능의 깍두기로 완전히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할듯하다. 그리고 박명수가 개그맨으로 탐내는 탑모델 장윤주, 그녀에게는 '모그우먼= 모델+개그우먼'이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싶다.
'방송 .T V .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한도전] 방통위의 꼬투리잡기, 예능의 신들에겐 스트레스가 아닌 웃음의 소재... (0) | 2011.12.03 |
---|---|
[위대한 탄생2]만화같은 이승환의 멘토스쿨, 윤하와 린의 넋을 앗아간 순수청년 최정원... (0) | 2011.12.03 |
[라디오스타] '감자골' 역시 그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개그스타들이였다. (0) | 2011.12.01 |
[승승장구] 임재범은 내년에 50을 바라보는 순진한 '아이'였다. (4) | 2011.11.30 |
적우가 말하는 예쁜 삶이란 무엇일까? (0) | 2011.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