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프로그램, 심사위원들이 말하는 가능성이란?

각종 오디션프로그램이 난무하고 있다. 그리고 별이 되려는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위해 달리는 수많은 청춘들이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어떤이는 소원을 이루고 어떤이는 차가운 독설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가능성, 가능성이라는  한마디에 희비가 엇갈린다.

k팝스타. 그들은 심사기준을 가능성에 기준해 본다고 한다.

양현석은 "사실 이런 얘기를 하면 미안하지만 스타들은 타고나는 재능이 5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노력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노력도 중요하지만 (스타가 되는 조건의) 50% 이상이 재능이다"라고 냉정하고도 명확한 생각을 드러냈다.즉 타고난 천재성을 본다는 의미다. 노력은 후천적으로 하면 된다는 뜻이다.

박진영은 참가자를 선택할 때 오리지널리티와 자기애 두 가지 요소들을 유심히 본다고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자기 것이 있는 사람, 자기를 표현하는 사람, 노래든 춤이든 자신의 것, 오리지널리티가 'K팝스타'의 기준이 된다"라며 "스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외모, 목소리를 정말 사랑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보아는 인격이라고 한다. "(인격은) 한 사람의 기본이고, 인격에 따라 앞으로 미래에 대한 의지나 노력이나 가능성도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남다른 오디션 심사 기준을 확고하게 내비쳤다.

개성 강한 세 심사위원은 가증성이라는 기준에 모두 만장일치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그래서 노래를 잘하도 스타가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하고 어떤이는 노래도 춤도 못추지만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즉 그들의 심사기준은 천재성, 자기애, 그리고 인격이다. 하지만 이 세가지가 있다고 하여 스타가 될까? 솔직히 의문이다. 천재성,인격,자신감,자기애 등등에 대한 판단의 기준은 심사위원이 하는것이다. 심사위원이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있는것이고 없다고 하면 없는 것이다.

위대한 탄생에서 백청강, 노래를 가장 쉽게 부르는 원석이라는 칭찬을 받았지만 모창으로 외면을 받기도 했다. 모창, 비음을 지적하던 김태원, 결국 김태원은 그것도 백청강만의 색갈이 될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김태원의 선택은 제자를 위탄우승으로 이끌었다.  다수의 심사위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시청자들의 응원을 하고 있엇던것이다. 스타는 심사위원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시청자가 만들어주는것이다.

미국에서 노래를 할줄 모르는 음치가 가수로 스타가 된 사례가 있다. 중국인 후예인 한 사람이 노래를 못하는 음치이지만 자신감있게 인터넷에 올린 노래가  화제가 되면서 유명한 스타가 된 사실이 있다.세상에 둘도 없는 음치지만 청중이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그를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것이다.

오디션현장에서 심사위원들사이에서도 평가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분은 내가 가르치고 싶다고 하고 저분은 가능성이 없으니 포기하라고 한다. 시각장애가 있는 참가자, 그의 춤에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반성하고 가르치고 싶다고 하고 누군가는 음악을 즐기는것으로 만족하고 스타의 꿈은 접으라고 한다.

나가수에 출연하는 적우, 가수들사이에서 숨은 고수로 알려지지만 노래를 할수 있는 무대가 없어서 가수의 꿈을 접으려고 했다. 그러나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 그 기회가 그를 다시 가수로 이름을 알리게 하고 지금 다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스타가 되는 가능성, 뭘까? 솔직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도 춤도 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탈락의 순간 김태원이 백청강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시청자가 백청강을 환호하지 않았다면 지금이 백청강은 없었을것이다.

음악을 접으려는 순간 나가수라는 기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적우는 아마 영원히 숨은 고수로 가수들사이에서만 전해지는 은사가 되였을것이다.

음치가 만일 인터넷에 자신감있게 자신의 음악을 올리지 않았다면, 그리고 미국인들이 그의 용기에 환호하지 않았다면 그는 아마 음치로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광을 누리지 못했을것이다.

박진영은 "스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외모, 목소리를 정말 사랑해야한다" 한다. 솔직히 공감이다. 자신을 사랑해야 자신감이 생길수 있고 그 자신감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밑거름이 될수가 있다. 끝없는 도전에 행운이 따른다면 결국 스타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될것이다.

결국, 스타의 탄생은 자신감->도전->행운에서 오는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삼박자를 갖춘다면 그 누구나 별중의 별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