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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춘희의 또 다른 얼굴,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동영상)


 

우리에게 항상 딱딱하고 전투적인 모습으로 인지되여오던 북한 조선중앙TV의 간판, 리춘희(68) 앵커가 설날을 맞아 중국 언론의 인터뷰에 응하며 부드럽고 활달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23일(현지시각) 중국 CCTV가 설날을 맞아 리춘희 앵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리춘희 앵커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중국에서 온 여기자를 맞이하며 40년 경력의 뉴스 전달 노하우를 공개하는가 하면 부드러운 어투로 뉴스를 진행하는 등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리춘희 앵커는 그동안 북한이 공식입장을 발표할 때나 중대 발표를 전할 때 단골로 뉴스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19일 밤 뉴스를 끝으로 모습을 감췄다가 2개월 만에 다시 등장해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70세의 나이로 리춘희는 현재 중대한 소식발표외엔 일선에서 거의 물러나 후배양성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요즘은 여성 앵커들이 곱고 젊은데 TV 화면은 확실히 곱고 젊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자신이 최근 일선에서 물러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리춘희 앵커는 1966년 영화연극대학 배우과를 졸업한 뒤 1971년부터 아나운서생활을 시작했다. 북한 조선중앙TV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북한의 대표 아나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