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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 승부조작 관련 첫 판결, 최소 3년 6개월에서 최고 7년까지...


중국 슈퍼리그 승부조작 관련 첫 판결이 오늘 나왔다.

한국시간 2월 16일 오전 , 료녕성 단동시 중급인민법원은 승부조작에 개입한 심판과 슈퍼리그관계자 총 다섯명에게 징역 3년6개월에서 최고 7년의 판결을 내렸다.


국제심판 황준걸(黄俊杰)
: 징역 7년; 벌금 20만위안;  수뢰금액 전액 몰수

국제심판 육준(陆俊) : 징역 5년6개월; 벌금 10만위안; 수뢰액 78만위안 몰수

국제심판 만대설(万大雪) : 징역 6년

국제심판 주위신(周伟新) : 징역 3년 6개월

원 중국슈퍼리그회사 (中超公司)총경리 여봉(吕锋) : 징역 6년6개월에 벌금 15만위안



중국의 법, 그 강도 하나만은 깔끔하다. 솔직히 이마저도 중국에서는 형량이 너무 약하다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난을 받고 있다. 한국의 솜방망이 처벌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우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가 2년...

그런데 현재 중국축구협회에 더 큰 골치덩어리 하나가 있다. 승부조작에 연루된팀이 슈퍼리그에만 8팀, 그중에는 산뚱 루넝,상하이 선화,탠진 타이다 등이 포함되고 있어 모든 팀들을 강등시키면 자칫 상승세를 타는듯한 슈퍼리그에 찬물을 끼얹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장수감독의 광저우 헝다도 승부조작 혐의로 2부리그로 강등되였다가 새로운 구단주를 만나며 새롭게 탄생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