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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T V . 연예

[주병진의 토크콘서트] 처음으로 주병진이 편해보였다.

주병진의 토크콘서트, 이날 방송에서는 '위대한 사업 실패의 탄생'이라는 부제로 사업에 실패한 연예인과 사업에 성공한 연예인들이 등장해 성공의 경험과 실패의 교훈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방송 초반은 조금은 주병진 콘서트의 어색한 분위기를 이어가는듯한 느낌이였다. 하지만 포장마차에서의 토크는 처음으로 어색하지 않고 보기가 좋았다. 신사 주병진이 편안한 점퍼 차림으로 개그맨 후배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편해 보엿다. 연예인의 사업실패와 그로 이어진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였지만 토크를 가볍게 풀어가면서 그 깊이를 잃지 않았다. 무거운 주제에도 웃으면서 들을수가 잇엇고 또 웃음뒤에 그 무언가를 생각할수가 있엇다.

그동안 다양한 포멧으로 온갖 실험을 해왓지만 주병진이 오늘만큼 편안해 보이기는 처음이였다. 포차에서 점퍼차림으로 편안하게 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마치 동네형과 같은 느낌이라 친숙했고 주병진도 오늘은 가식없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라 좋았다. 본인도 그 분위기를 즐기는 느낌이라 보는 사람도 어색하지 않고 좋다.

주병진 토크콘서트, 포차토크로 포멧을 정해 한동안 밀고 나아가도 괜찮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