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특집으로 마련된 1대100, 개그맨 정준하와 개그우먼 정경미가 출연을 하여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그런데 오늘 방송을 보면서 충격을 먹었다. 사실 정치나 경제 드라마 등 여러 문제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할수가 있다. 그런데 이것을 모른다니 상상을 할수가 없엇다.
초이렛날,초나흗날 , 초사흗날 중 가장 빠른 날은? 이라는 문제 , 문제를 보는 순간 내눈을 의심했다. 뭐 잘못낸건 아닌지? 다시 눈을 비비고 문제를 살펴보았다. 거의 1+1=? 은 수준의 문제에 참 한심하다는 생각마저 가졌다. 그런데....나의 착각이였다.
총 94명중 44명이 탈락, 충격이다. MC인 손범수가 어이없어 우리말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말을 할 정도이니...
이것은 단순한 무식을 넘어 국민으로서 수치가 아닌가 싶다. 정경미가 초반 문제를 분석할때까지만도 이것은 재미를 위해서라고 생각을 했엇다. 그런데 이 많은 사람들이 초사흗날의 의미를 모른다는 사실에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
박성광이 탈락을 하고 횡설수설을 하는 모습, 심지어 화를 내다가 정경미가 자제를 부탁해서야 입을 다물고 뾰루퉁해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였다. 수치가 무엇인지 모르는듯하다.
지나친 외래어의 남용이 부른 참극이 아닌가 싶다. 가끔은 방송에서 일부 단어들을 영어로 바꾸어 말하면서 세련된 표현이라는것을 보며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엇는데 이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를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름다운 우리말,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듯하다. 외국에 교포들이 우리말을 잊지 않게 하려고 지원도 하고 한다는데 정작 우리가 그것을 잃어가고 있는것이 아닌지?
걱정이다. 한국어를 몰라서는 살수있지만 영어를 모르면 살기가 어려운 대한민국,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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