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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클론의 야광봉댄스마저 잊게 만든 임태경의 초련, 한편의 뮤지컬드라마를 보는듯했다.

팝페라 가수 임태경이 정열적인 무대로 극찬을 받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마이더스의 손 김창환이 22대 전설로 출연했다. 김건모,박미경,신승훈,홍경민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스타제조기,흥행의 귀재라는 찬사를 들었던 김창환이다.

그가 작사작곡한 명곡들을 재해석하면서 임태경,강민경,홍경민,신용재,태민,성훈,알리 등 7명이 우승을 차지위한 경쟁을 벌렸다.

지난주 조영남 편에서 410명의 명곡판정단의 표를 받아 우승을 차지한 임태경, 클론의 ‘초련’을 플라맹고와 라틴의 느낌을 접목시킨 화려한 뮤지컬로 무대를 장식하면서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

임태경은 “노래를 들으면서 라틴의 향기를 느껴서 라틴스타일로 편곡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첫 사랑 이야기와 많이 닮아서 그것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클론의 초련하면 생각이 나는것이 야광봉댄스다. 그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은 따라했을법도 한 파워플하고 화려한 야광봉댄스는 초련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해석을 할지가 궁금햇다. 혹시 야광봉댄스를 추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하면서...

그런데 임태경은 달랐다. 멋진 투우사의 모습으로 등장을 한 임태경, 어구스틱 기타선율과 허밍을 더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한순간에 사로잡았다.

임태경의 음악과 플라맹고 댄서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져 한폭의 화려한 뮤지컬을 보는듯햇다.여성댄서와 과감한 절도있는 동작으로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를 한껏 뽐냇다.

임태경의 정열적인 무대에 홍경민등 출연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청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김창환은 "스페니시한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엿다.클론과 상반된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게 정말 나를 감동시켰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앗다.

클론의 야광봉댄스마저 있게한 임태경의 정열적인 무대, 오늘 또 한번 여심을 완전히 사로잡은듯하다.

신사같은 임태경이 첫사랑을 이토록 열정적이고 서정적인 무대로 꾸밀줄은 생각도 못햇다.비록 우승은 못햇지만 오늘 가장 멋진 무대를 선보인 사람은 임태경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