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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이름값한 이승기 하지원,전작 '해품달'을 잇는 명품드라마의 탄생을 예고~

더킹 투하츠, 첫방만으로 호평일색이다. 전작 해를 품은 달을 잇는 명품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듯 하다. 시청률 제조기 하지원과 이승기라는 두 흥행보증수표의 만남, 그 만남이 돌풍을 몰고올듯하다.

매번 다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던 하지원은 북한처녀 김항아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와  카리스마넘치는 특수부대 장교, 사랑스러운 북한 처녀에서 연애한번 못하고 남자를 만나지 못해 안달이난 노처녀의  모습까지 팔색조 연기를 펼쳤다. 특히 하지원의 전매특허 연기인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는 시청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사내들을 우습게 보며 무력으로 한방에 제압을 하는 하지원, 하지만 연애한번 못하고 남자를 만나지 못해 사족을 못쓰는 노처녀다.

길거리 전광판에 등장 뜬 현빈,조인성을 보고 좋아서 어쩔바를 모른다. 비는 율동가수고 강동원은 인민봉사중이며 조인성은 공군이고 현빈은 해병대라며 대한민국연예인들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보인다. 하지원의 현빈앓이 길라임에서 김항아로 신분이 바뀌였지만 현빈앓이는 여전하다.

친구들의 주선으로 어렵게 성사한 맛선자리, 처음으로  만난 남자의 손을 잡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다가 , 키스를 하려는 군인의 방어본능으로 남자의 턱을 잡아  또 다시 노처녀로 돌아온다.

하지원의 가끔은 귀엽고 능청스러운 노처녀 연기, 그리고 카리스마넘치는 군인연기는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이승기 역시 전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보다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하지원에 비해 손색없는 열연을 펼쳤다.

이승기는 거침없는 언변과 껄렁껄렁한 자태가 몸에 배어있는, 능청스러우면서도 뺀질거리는 남한 왕자 이재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화생방에서 코믹스러운 모습으로 강렬한 등장을 하더니, 장교가 되였다고 좋아서 셔플댄스를 추고, 여자라 하면 사족을 못추다가 깐족거리고 빈정대기도 하는 얄미운 언행으로 하지원에게 호되게 당하고 당황하는 등 왕이 되기 싫어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왕족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왕제로서 21세기의 마네킹이라고 화를 내며 힘없는 왕실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는  모습은 해품달의 양명군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여기에 이순재, 윤여정, 이성민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명품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뒤받침이되면서 , 연기력 논란은 찾아볼수가 없다.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판타지적인 배경에 , 남과 북으로 분단된 현실, 하지만 그 속에서 서로 화합을 하며 함께 이 땅의 미래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이 , 우리가 바라는 남북관계의 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도 이끌어낼수가 있을듯하다.

더킹 투하츠, 명품드라마가 갖추어야할 삼박자는 이미 갖춘듯하다. 첫 출발도 상쾌하다. 이변이 없는한, 또 한편의 국민드라마가 탄생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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