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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일본, 요르단에 간신히 무승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끈 일본은 9일(한국시간) 밤  2011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간신히 요르단에 무승부를 기록햇다.


전반 44분에 하산 압델 파타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일본은 맹렬한 공격을 퍼부은 끝에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요시다의 헤딩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1-1로 비길수 있엇다..  

일본은 요르단을 상대로 전반 내내 거세게 몰아붙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가가와 신지를 중심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번번히 골문을 외면하거나 요르단 골키퍼 아메르 샤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높은 공점유율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전반 중후반부터는 오히려 요르단에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44분 아메르 데브의 패스를 받은 하산 압델 파타흐가 페널티 아크 근처서 오른발로 슛하는 척하며 엔도 야스히토의 태클을 피한 후 지체없이 왼발슛을 날렸다. 일본의 요시다 마야는 슛을 막을려고 왼발을 뻗었지만 오히려 슛의 방향을 굴절시켜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는 손도 써보지 못한 채 선제골을 허용했다.

요르단은 전반전 볼점유율서 3대7로 밀렸지만 일본과 똑같은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일본은 69%의 골점유율을 보유하며 경기를 지배하는듯한 모습을 보엿지만 골결정력의 부재로 시종일관 우세를 승세로 이끌어 가지 못했다.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에다와 교체 투입돼 일본 A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재일교포로 대한민국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잇는 이충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화면에 거의 잡히지 않는 아쉬운 경기를 펼쳣다.

일본은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하세베 마코토가 왼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요시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극적으로 비겼다.

결국 요르단은 아쉽게 이번 대회의 첫 이변을 창조하지 못했다.


유럽파가 즐비하고 대회의 우승후보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경기는 워낙 중동팀에 징크스가 있는 우리에게도 경종이다.

내일 바레인과의 좋은 경기 기대하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