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를 치켜들고 고함을 지르는 그리스 요르고스 카라구니스의 표정이 일품이다.
유로 2012 A조 마지막경기, 그리스와 러시아전에서 전반 종료직전 결승골을 밀어넣으며 극적으로 8강행을 이룬 그리스, 조 최강이자 우승 가능성까지 점쳐졌던 러시아를 밀어내고 8강행을 하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러시아에 1대4의 대패를 안으며 A조의 최약체로 뽑혔던 체코는 그리스를 2대1로 꺽고 기사회생을 하더니, 최종전에서는 후반 27분 이라첵의 결승골로 주최국인 폴란드를 제치고 조 1위로 8강행을 결정지었다.
첫 경기에서 체코를 4대1로 격파하며 조 최강은 물론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던 러시아, 자만을 한걸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주최국 폴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결국은 그리스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만다.
경기 종료후, 러시아선수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선수들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후 방심을 했다며 경기에서 질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결국은 자만이 부른 참사인것이다. 진정한 약체가 없다고 할수 있는 유로컵, 조마다 죽음의 조라고 할수 있는 유로컵에서 방심은 금물이였어야 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상황이 연출되였다. 주최국인 폴란드는 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을 하며 주최국으로서 조별경기에서 탈락을 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고 , A조 최강 러시아는 자신들의 자만과 방심으로 스스로 무너지면서 일찌감치 짐을 싸고 귀국행을 결정지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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