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전속계약 중지]아이돌의 잇단 반란,인재를 지킬수 있는 시스템을 재구축할 시기이다.

일본 진출로 신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걸그룹 카라의 멤버들이 소속사에 전속계약 중지 통보를 내며 소속사에 반기를 들었다.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은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현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바로 매니지니먼트 업무를 중단하라"고 전속계약 중지를 통보했다. "카라는 이번 전속 계약 해지에 이르기까지 소속사와 소속 관계를 유지하고 원만히 협의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소속사가 지위를 악용해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 무조건적 강요, 인격 모독, 자세한 내용의 설명 없이 맺은 각종 무단 계약 등으로 멤버들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줬다. 이 때문에 멤버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게 되면서 좌절감이 매우 심각해 더 이상 소속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주장이다. 카라 멤버 4인은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있어 소속사와의 신뢰는 이미 깨진 상태임을 강조하고 있다.

동방신기,슈퍼주니어의 한경에 이은 카라의 반란,소속사에 대한 아이돌그룹의 잇단 반란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한경이 노예계약을 이유로,카라의 강지영,한승연,니콜은 신뢰와 존중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결국에는 오직 하난 수익배분이 가장 큰 문제다.

그들이 소속사에 반기를 드는 이유는 결국에는 이익이다.그렇다면 이익을 위해 반기를 드는 사람들 마냥 나쁘기만 한걸까?필자는 아니라 생각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가수가 아닐때는 가수가 되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가수가 되고나면 명성을 얻기위해 노력을 한다.그렇다면 명성을 얻은 후엔 무엇을 얻으려 할까? 명성에 걸맞는 수익이다.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이익이 자신에게 차려지지 않으면 그 누구든지 실망을 하게된다.실망은 곧 불신으로 이어지고 그 불신은 결별로 이어진다.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도 마찬가지 일것이다.내가 회사에 100억의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데 회사가 나한테 100만을 준다면 그 회사에 충성을 할 직원이 몇명이 될까?아마 다른곳에서 더 높은 연봉을 준다면 누구든지 떠날것이다.

기획사에서 연예인인 자신이 키워준 노력을 무시하고 자신을 떠나는 행위는 배신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더욱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인재를 양성하는것도 중요하지먄 인지를 지키는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기위해 더 낳은 삶을 위해 나라도 버리고 떠나는것이 현실인데 소속사에 마냥 충성하기만을 바라는 생각은 그야말고  바보같은 생각이라 생각된다.

한국의 연예인 기획사들 ,연예인을 양성하는 시스템자체는 참 발달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그들을 지키는 시스템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것 같다.180억의 매출을 올리고 한 사람이 단 300만원을 수익만 챙긴다면 그 누구든지 자신이 하는일에 회의를 느끼고 자신에 속해있는 단체에 불신을 던지게 될것이다.

카라라는 그룹을 위해 180억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그들이 흘린 땀을 생각하면 300만원이라는 가격은 그 누구도 상대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될것이다.나라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것이니까?

노력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대가를 바라지 않는 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설사 있다고 해도 그러한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내가 너를 키웟으니 나를 봉양하라는 식의 낙후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피나는 노력을 통해 성과를 이루어낸 직원에게 그에 따르는 대가를 지불하여 그들이 자신이 하는 사업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죽은 계약서로 사람의 마음을 잡으려 말고 더욱도 능동적이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사람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

일년에 180억의 매출을 올리고 연말에 받는 돈이 고작 300만이라면 나는 차라리 일을 하지 않겟다.오히려 쉬는편이 나을것이다.

동방신기,슈퍼주니어 한경,그리고 이번 카라의 반란에 그들이 배신을 햇다 생각말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시스템을 재구축한다면  아이돌들의 잇단 반란은 한국연예게에는 오히려 한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