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객의 잔소리

뜨거운 대한민국,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대한민국이 뜨겁다.

천안함에 이어 연평도포격으로 대한민국이 거듭되는 군사훈련으로 완전한 대북강경책으로 전환했다.북한은 핵연료공개에 이어 잇달은 군사적 도발과 군사적 위협,한반도 남북한의 한치의 양보없는 대립이 심지어 한반도 안정에 대한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으로까지 이어지며 대한민국이 전쟁에 휩싸이지않는가 하는 불안감이 남북한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까지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천안함사건으로 대한민국은 국론의 분열이 일어났고 연평도 사건으로 그 분열이 다소 사그라들며 대북강경책에 동조하는듯 보이지만 그것이 국민이 전쟁국면까지 바라는것은 아니다.지난 20일 사격훈련때 온국민의 시선이 TV앞에서 떠나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평화는 강력한 국방력이 없이는 실현될수 없다.강력한 국방력이 없는 평화는 하나의 모래성과도 같은것으로 우리에게 강한 힘이 없다면 평화를 지켜낸다는것은 한낫 공허한 웨침에 불가하다.

그런의미에서 국방력강화와 군사훈련은 우리에겐 필요가 아닌 필수이다.설녕 우리에게 북한이라는 불안한 요소와 남북통일이라는 과제가 없더라도 우리는 군사력을 강화하여 강력한 군사대국으로 거듭나야 할 의무가 있다.망국노로 전락해 나라를 잃고 노예로 살았던 비참한 과거와 나라를 되찾았지만 강대국에 의해 어쩔수 없이 갈라서야만 했던 분단의 아픔은 우리가 영원히 잊어서도 안되고 있을수 없는 과거이고 현실이다.

과거의 교훈과 현실은 우리에게 국론의 분렬이 아닌 단결을 ,평화를 만들어주는 타인의 힘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강력한 힘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천안함과 연평도사태에서 우리군이 보여준 비상사태 대응능력은 실망적인 수준이다.나라를 지키는것은 현대화한 무기도 강력한 동맹도 아닌 우리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다.평화시기에도 군이 항상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훈련을 철저히 햇다면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을것이다.

현재 우리군에 필요한것은 북한에 대한 위협보다 상대보다 앞선 현대화무기로 상대가 도발을 할때 한방에 제압을 하는 능력이다.그러자면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남북문제,그리고  대외적인 외교정치에서 우리 국민과 정치계는 하나의 통일된 목소리를 만들필요가 있다.나라의 미래와 안정이 달린 중차대한 사안에서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이념이나 당파의 싸움이 아닌 초당적인 전국민의 협력이라 생각된다.

천안함사태시에도 우리 국민이 하나의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면 그것이 전쟁이든 평화든 하는 아쉬움이 든다.

9.11테러시 미국은 모든 당파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여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대만과의 통일을 바라는 중국은 대만에 줄수있는 모든 특혜를 대만에 주고있다.어찌보면 우리가 말하는 해볓정책을 지금 중국은 대만에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중국에서는 어찌보면 퍼주기 같은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그것은 대만은 그 언젠가는 꼭 통일을 해야하는 곳이이기때문에 감수해야 손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그렇다 하여 중국은 주기만 하는것은 아니다.항상 무력통일을 염두에 두고 대만해협에 가장 강한 군사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무력시위와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다.한손에 당근을 들고 한손에 채찍을 들고 있는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두나라 미중에서 우리는 무언가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념과 체제가 다른 두 나라지만 하나의 공통점은 대외적인 면에서 전국민이 통일된 목소리를 내고 정부가 바뀌고 리더가 바뀌여도 일관된 외교,정치적인 정책을 펼친다는것이다.때로는 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대외적인면에서는 한목소리를 내는것은 필요가 아닌 필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대북정책에서도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할줄 알아야 한다.채찍만 휘둘어서도 안되고 그렇다 하여 당근만 줘서도 안된다.채찍만 휘두르는 지금의 대북강경책도 당근만 주는 해볓정책도 아닌 그 두정책이 적절히 조화된 새로운 대북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젠 채찍은 거둘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