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객의 잔소리

독재가 '중류'가 발생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니다.그리고......




한류가 아세아를 휩쓸고 세계로 나아가면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그로 인해 자부심을 느끼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의 액션과 무협,일본의 애니매이션에 푹 사로 잡혀 잇을 시기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잇으니 말이다.그리고 중국과 일본이라는 우리의 두 이웃나라,세계적으로도 강대국에 속해잇는 두나라이며 전통적으로 우리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두 나라에서 한류가 휩쓸고 있으니 우리로서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한류가 이슈가 되면서 한류형성의 원인에 대해서 분석이 분분하다.그리고 한류를 모방하고 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짝통국가 중국에 대한 분석도 분분하다.왜 '중류'는 형성이 되지 않는지?

중류가 형성될수 없는 원인중의 하나가 중국의 사상 압박이라고 한다.문화혁명등 시기를 거치며 중국이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사이에 단층이 생겻고 또 중국이 사상압박으로 생각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앗다는것이 이유다.

하지마 솔직히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민주사회에서는 그에 상응한 문화가 발생하지만 압박과 갈등속에서도 그에 상응한 문화가 꽃을 핀다.

중국의 4대명작중의 하나인 홍루몽이 명작라는데 의의가 없을것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아이콘중의 하낭다.그러한 홍루몽의 탄생시기는 바로 중국에서 사상억압이 가장 심했던  청나라때엿다.홍루몽은 청나라시기 금서로 책정되엿으며  그 책은 저자 조설근은 문자옥으로 멸문의 화를 입기도 했다.


중국현대사의 대표적인 작가 로신의 '아Q정전'은 당시 사회의 중국인들의 근성을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이고 로신은 국민당 정권을 비판한 혐의로 감옥에 수감되기도 한다.



우리가 가장 존경하는 시인 윤동주도 일제식민지 시절 일제의 탄압속에서 지금까지 우리의 사랑을 받는 많은 걸작을 남겻다.


미국 흑인의 대표적인 음악 힙합에는 반항이 있다.힙합에 자유와 반항 정신이 없다면 힙합은 힙합이 아닐것이다.인종주의에 반항하고 자유를 갈망하는 흑인들의 웨침이 미국 사회에서 힙합을 만들어냇고 또 그것이 세계적인 열풍으로 이어졋으니 압박은 문화를 말살하는 근원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키는 하나의 촉매제가 된것이다.

세상에 한 문화의 탄생과 그 발전을 막을 그 어떠한 세력도 힘도 존재하지 않는다.

진시황의 분서개유는 유교의 발전을 막지 못햇고 유교문화는 진시황 사후 더욱더 발전해 2000년 중국역사의 통치기반이 되엿으며 아세아 전역에 그 영향을 끼쳣다.지금도 유교는 아세아의 대다수 국가에 특히는 우리 대한민국에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다.

문화혁명시기 유교문화가 중국에서 또 한번의 대 학살을 당했지만 지금은 중국에서 유교문화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전세계 방방곡곡에 공자학원을 건립해 세계와 중국이 소통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조영남의 '화개장터'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전통적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나온 노래이다.

이렇듯 좋은 음악을 비롯한 문화는 압박과  갈등속에서도 그 꽃을 과감히 피운다.노래로서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하고 자신이 사는 세상을 노래하려는 사람들이 있으면,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며 그것은 곳 히트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게 된다.세상의 모든 문화는 다 그런것이다.

한 나라 문화의 발전은 그 나라의 체제와 관계가 없다.단지 어떤 문화를 만들고 형성해나가며 그것이 세계에 어떤 방식으로 접수될지 일뿐이다.

중국에서 우리민족을 이렇게 평한다.근로하고 용감하며 노래를 잘부르고 춤을 잘추는 낭만적이고 슬기로운 민족이라고.

나는 이 평은 우리민족에 대한 참 적절한 평이라고 생각한다.무예가 용맹의 상징이라면 우리의 전통무예인 태권도는 전세계로 퍼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앗다.

부지런함은 우리의 근성이다.박진영이 원더걸스를 미국에 진출시키고 또 성공시키기 위해 보여준 근성은 원더걸스의 빌보드차트로 이어졋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민족의 낭만적인 성격은 아세아에서 한류를 만들어냇고 슬기로운 우리민족의 지혜는 페호속의 대한민국을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우리 몸속에 뿌리깁게 자리잡은 좋은 유전자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한류로 이어주고 있는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단지 세계와 마음껏 소통하고 타인의 장점을 받아들여 우리의 문화와 결합함으로서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탄생하고 발전을 할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을 뿐이다.

문화의 발전에 있어 민주와 자유가 전부는 아니다.


지금 한류가 아세아에서 큰 관심을 받는다고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지만 그것이 중국이나 일본문화를 얕잡아 보는 행위로 이어지는것은 옳바른 생각이 아니라 생각된다.

한류가 지금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중류'가 없는것은 더더욱 아니다.



액션을 바탕으로 이소룡을 시작으로 성룡,이연걸과 같은 할리우드 스타를 배출하고 오우섬,장예모같은 세계적인 감독이 배출되며 할리우드에도 영항을 끼친 중국이다.


단적인 예로 오우삼감독이 영화 '페이스 오프'를 찍을 당시 주연인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아내와 만나는 신에서 눈물을 흘릴것을 요구했다.당시 강한 남자는 눈물을 흘려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강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을 지엇다.하지만 남자의 눈물이 나약이 아닌 부드럽지만 강인한 남성으로 매력을 더할것이라는 조언을 받아들이겨 연기를 펼쳣으며 니콜라스 케이지도 결과물을 보고 만족햇다고 한다.문화적 차이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오우삼감독이 첫 할리우드 진출작에서의 실패 원인을 논할때도 문화적 차이를 언급했다.당시 액션을 구사할때 시각적 충격을 주기 위해서 홍콩에서 자주 사용하던 슬로우모션을 도입햇다는것이다.하지만 박력감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서방세계에서 외면을 받으며 작품이 실패햇다.

지금은 할리우드 액션영화에서도 슬로우모션을 자주 볼수 있고 또 권투를 위주로 하던 할리우드 액션에 중국의 무술이 많이 들어가 많은 중국 액션감독들이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중국의 많은 연기자와 감독들이 동서양의 문화적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또 그것이 결실을 맺어 왓다.

'섹시'하면 서양인이 전부이던 서양세계에 아세아인이 섹시 아이콘으로도 떠오르며 그들이 동양인들을 점차 접수하기 시작했다는것이다.

현재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많은 연기자들이 중국과 합작을 하며 중국을 할리우드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중국이나 일본의 문화산업이 침체기에 있고 또 우리가 지금 더욱더 각광을 받고 있는것은 사실이다.아시아에서 세계에서 우리의 문화가 이슈로 떠오르며 관심을 받고 또 그들에게 받아들여지는것은 우리로서는 반가운 일이다.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상대의 문화를 폄하하는것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와 소통을 해야 한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젠가는 상대의 버림을 받게 되며 더 이상의 한류는 존재하지 않을것이다.

상대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상대의 단점을 과감히 버림으로서 우리의 문화를 더욱더 발전시켜야 한다.상대의 단점만 보고 우월주의에 빠져 잇으면 우리에게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것이다.

고현정의 수상소감이 오만하다고 국민들의 비판을 받앗다.그리고 그에게 겸손을 주문했다.최고의 자리에 오른 강호동과 유재석에게서 겸손을 배우라고 조언도 했다.

겸손은 단지 고현정만이 배워야 할 인성이 아니다.우리 모두가 갖춰야할 하나의 인품이다.

대한민국이 발전할수록 한류가 세계에 더 널리 퍼질수록 우리는 더욱더 머리를 숙이고 겸손한 자세로 우리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향해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진정한 세계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