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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T V . 연예

[싸인]합리적인 명분하에 저지르는 범죄,그것이 무섭다.







싸인이 점점 재미있어지고 잇다.그것은 싸인을 보면서 점점 더 공감을 하게 되고 또 그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싸인"은 국과수를 배경으로 하는 하나의 전문드라마이지만 그 속에서 법의관만의 삶이 아닌 대한민국이 수많은 정부기관과 단체 전문기관,그리고 그에 종속된 수많은 인간들의 삶을 보는듯했다.


이명한 원장이 국과수의 발전을 위해 정치인과 결탁을 하고 또 부검결과를 조작하며 피해자의 인권과 법의 존엄을 마음껏 유린을 할때 내세우는 하나하나의 명분들,그 명분에 분노하지만 또 공감을 하고 이해를 하게되는 현실이 무서웟다.

왜 라고 묻는다면 그 속에 단순한 명분이 아닌 진실된 사랑이 있고 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그래서 때로는 공감도 가고 이해도 가지만 혹시라도 내가 그 잠재적인 피해자라면 하는 생각을 할때 두려움은 피할수가 없엇다.

윤지훈이 법정에서 진술을 뒤엎으려 하는것도 그리고 정병도나 이명한이 부검결과를 조작하는것도 자신을 이끌어준 인생의 스승에 대한 극진한 사랑과 존경,그리고 자신이 평생을 바쳐온 사업에 대한 사랑때문에다 .그런데 그것이 무섭다.그 사랑이 단순한 사랑을 넘어 집착으로 변질되고 그 집착이 새로운 범죄를 낳아.타인에게 평생 치유될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남긴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명분하에 학연과 혈연 그리고 지연으로 엉켜 점점 더 당당하고 대범하게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고 사람들,그들의 무한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범죄의 대가를 잠재적인 피해자들은 묵묵히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난번 '추적 60분"에서 나노감시 인식센서 기술조작에 대한 조사가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렷는데 왜라는 방송이 잇엇다.사실 그 답은 싸인에 있다.

자신이 소속되여있는 단체의 명예,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학연과 지연 혈연이 만들어낸 결과다.


정과 사랑,충성,의리,그리고 명예 등등 우리가 항상 강조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윤리도덕이 합리적인 명분으로 작용하여 그 명분하에 당당하게 진실을 은페하고 범죄를 비호하고 또 새로운 범죄를 저지를때 우리가 그토록 강조하고 자랑하는 민주와 법치는 하나의 허상에 불과하게 된다.

다음 회가 기대된다.윤지훈이 어떠한 선택을 그리고 어떻게 선택을 할지?

윤지훈은 항상 진실을 왜곡하는 수많은 합리적인 이유들과 맛서 싸우는 히어로엿다.그러한 히어로가 자살한 스승인 정병도의 명예를 위해 그와의 정을 위해 진실을 은페한다면  참 슬플것 같다.

대한민국에 수많은 합리적인 명분들과 맛서 싸울 윤지훈과 같은 히어로가 필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