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에게 김혜리가 있다면 김윤아에게는 안아리가 있엇다.
수업에 임하는 태도와 가수가 되려는 의지, 그리고 자신을 선택한 멘토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마저 모르는 변명을 일삼는 나태한 말썽꾸러기들이다.
안아리는 김윤아와의 첫 연습부터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할아버지가 불편하다는 핑게를 대며 눈물을 흘리는 안아리에게 김윤아는 "나는 과거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과로사로 사망한 다음날도 웃으며 노래했다"며 가수는 슬퍼도 웃으며 노래를 할수 있어야 된다고 했다. 자신의 아픈 과거마저 들추어내며 공감을 얻어 제자가 조금은 더 성실한 태도로 연습에 몰입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모두가 모인 첫 연습에서도 안아리는 노래를 부르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평소 연습에서도 항상 연습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한번도 안아리에게서 열심히 연습을 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는 김윤아에게 심지어 자신은 노력을 했는데 당신이 알아주지 못할뿐이라며 밥먹고 자는 시간외에는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안아리의 변명에 화가 난 김윤아는 만일 네가 진정 노력을 했는데 이정도라면 너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뜻이 된다고 했다.
자우림의 맴버들도 안아리의 연습태도에 불편해 하며 안아리는 예쁘지만 연습이 부족하다며 질타를 했다.
김윤아는 노래에 멋이 들어갔고 가사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을수 없는 상황에서 웃엇다고 혹평을 했다.
결국 안아리는 중간 평가에서 꼴등을 차지했고 정희주는 1위를 차지했다.
정희주는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선택 받았다. 자우림으로부터 가성이 두껍다며 호평(?)을 받았던 정희주는 성실히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희주의 음악이 흘러나온후 김윤아는 "턱이 경직돼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등 문제가 있다"며 문제점을 남은 기간 고쳐보자고 지적했다.
정희주가 1위,안아리가 꼴지 , 결국은 성실한 연습태도가 오늘의 승부를 갈랐다.
김혜리와 닮은꼴 안아리, 같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을지도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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