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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의 합격논란과 이은미에 대한 비난에 한마디 - 개인의 취향,선택,공감,존중



권리세의 합격과 박원미의 탈락에 이은미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위대한 탄생의 제작진을 향해서도 비난의 폭탄을 쏟아붇고 있다.

솔직히 박원미의 탈락은 나로서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개인적으로 김혜리보다 더 가능성이 있고 실력도 뛰여나다고 생각을 하는 한명이다. 자신감이 부족하여 시선처리가 불안하지만 그것은 노력을 하면 극복을 할수가 있는 부분이기에 더욱 아쉽다.하지만 이은미의 선택에 존중을 해야 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위대한 탄생은 단순한 실력으로 가수를 뽑는것이 아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제자를 선택하고 그들을 가수로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아이유가 JYP오디션에서 떨어졋지만 지금은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렇다 하여 JYP가 사람을 보는 안목이 없다고 해야 할까?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2PM,2AM그리고 비,웓더걸스와 같은 최고의 가수들을 배양하지 못했을것이다. 그들과 같은 대형기획사들도 결국은 자신의 취향과 개인의 의견에 따라 연습생을 모집하고 배양시킨다는것이다.

이은미의 권리세 선택, 그것이 옳은 선택이든 잘못된 선택이든 그것은 결국에는 이은미 본인의 선택이다. 현재 이은미의 선택을 비난하는것은 나의 선택을 강요하는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필자도 유독 애착이 가고 눈이 가는 한 친구가 있다. 멘토중에서는 김태원이고 제자들중에는 백청강이다. 그래서 김태운의 맨토스쿨에서 백청강이 1위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취향이고 나만의 선택이다 . 나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의 의견에 반대를 하는 사람도 많을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은미도 이은미만의 취향이 있고 애착이 있고 선택이 있는것이 아닐까? 그 선택이 비록 우리의 공감은 얻지 못하고 있지만 ....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말았으면 한다. 나의 선택이 존중을 받기를 원한다면 타인의 선택도 존중을 해줄줄 앓아야 하는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은미의 선택에 필자도 솔직히 공감이 가지 않는다. 김혜리와 권리세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을 이은미가 최종무대에 세우기로 했다는 결정이 조금은 혼란스러운것도 사실이다. 만일 김혜리와 권리세 두사람중 한명이 탈락을 한다며 조금은 공감이 가겠지만 ....

하지만 공감을 할수 없는것이 나의 선택이듯 그러한 선택을 한 이은미의 결정 역시 이은미의 선택이다.


음악 오디션에서 지나치게 스타성에 의존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그 마저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권리세에게 단순한 스타성이 아닌 근성으로 만들어낼 그 무언가가 있는것이 아닌지 결과를 보지 않은 이상 우리는 그 누구도 모른다.


김태원은 손진영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여주었고 그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면서 그를 최종무대에서 탈락시켰다. 방시혁은 잔인한 승부로 자신이 가장 애착을 보였던 김정인을 단 한번의 실수에 탈락을 시켰고 김윤아는 노래한곡 제대로 부르지 못한 백세은을 항상 끌고 가며 그에게 좀비라는 별명마저 붙게 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가질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어 비난이 쏟아지지 않고 있다.

결국은 공감이다. 비난을 하고 비난을 퍼붓는 이유가 내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할수가 없다는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고 하여 그것이 꼭 정확한 선택이라는 법은 없다. 반대로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하여 그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라는 법도 없다.

이은미의 선택, 그것이 잘못된 선택인지는 지켜봐야 할것이고 시간이 증명을 해줄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작진이 스타성을 위해 시청률을 위해 암묵적으로 압력을 넣거나 조종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증거가 없는 단순한 개인의 추리다. 근거가 없는 소식, 그것은 루머에 해당하지 않나 생각이든다.확실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그 누군가를 비난하기 보다는 조용히 지켜보는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