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한도전을 보면서 배꼽잡고 마음껏 웃었습니다. 하하의 3위 굴욕, 정형돈의 아세아의 못난이도 박명수의 무도 평균외모도 그리고 박명수와 김태호의 거리도 모두가 재미도...
국내에서 현장투표에서 MBC사상 최다인원인 35만명이 참여한 인터넷투표,전세계 12개국 15개 도시, 그리고 100명의 성형외과 전문의의 평가. 이정도의 규모면 미스코리아선발대회도 저리가라 정도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공정성은 의문이 없을듯하네요.
▶ 성형의 힘, |
가장 공정한 평가는 성형의들의 평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고만고만한 외모들이라 이들을 평가한다는것 자체가 그들에게도 고역이네요. 이건 뭐 아빠 좋냐 엄마 좋냐도 아니고... 아마 그보다도 더 힘든 결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위에서 6위, 6표에서 1표, 투표라기보다 동정표라는 생각이 더 드네요. 그중에서 유재석이 가장 친금감이 있고 인기가 있으니 그나마 많은 6표를 얻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인것은 빵표가 한명도 없어서 그만으로도 위안을 삼는편이 좋을듯 합니다.
성형의 힘, 그 끝은 어디까지인지, 오늘 무한도전이 그것을 확실히 보여주는듯 하네요.
가상성형후 유재석 박명수의 얼굴을 보면서 진짜 이 정도로 얼굴이 바뀔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박명수의 변신은 완전 대박이였습니다. 유재석은 본인의 모습이 많이 남아잇지만 박명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였습니다. 만일 원래부터 이 얼굴이였다면 무한도전에서 외모대결은 일어나지도 않았겠지요.
이 방송을 보고 성형에 도전을 해보려는 사람, 무한 용기를 얻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외계인 박명수가 저정도의 꽃미남으로 변신을 한다면 나는?'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한둘은 아닐거니깐요.
오늘 무한도전, 대한민국의 성형외과를 위해 홍보 한번 톡톡히 해 주었네요.
▶ <무한도전> 최고의 꽃미남은 노홍철, 정형돈은 '아세아 못난이' |
전세계 12개국 15개 도시에서 실시한 투표, 그런데 세상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보는 눈의 차이는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1위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노홍철이 단연 독보적인 투표를 얻습니다. 그러다보닌 가장 치열한 경쟁은 유재석과 하하의 2위 쟁탈전, 그리고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의 꼴찌 다툼으로 벌어지네요.
정형돈은 결국 유재석과 붙어도 못보고 가장 자신이 있다던 아세아에서 꼴찌를 하며 아세아의 못난이로 굴욕을 맛보아야 합니다.
박명수는 알레스카에서 단 한표도 얻지 못하고 0표의 굴욕에 이어 아메리카지역에서는 전부 꼴찌를 하네요. 역시 그들의 눈에도 박명수는 외계인이 였나 봅니다.
최종 투표 결과 노홍철이 점유율 40.1%로 대망의 1위에 올랐고 유재석은 예상을 깨고 점유율 20.6%로 하하를 밀어내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네요. 길은 해외 투표의 선전을 등에 업고 4위, 정형돈이 5위, 정준하가 6위로 그 뒤를 이었고, 박명수는 7위로 '최고 추남'으로 당당히 당선됩니다.
▶ 무한도전 '최고의 추남'은 김태호PD |
무한도전 맴버들중 최고의 추남, 하지만 그의 라이벌은 따로 있엇습니다. 번외대결을 펼친 무한도전의 PD김태호, 서로 상대에게 만큼은 강한 자신감을 펼쳤던 두사람이엿습니다. 결국 이 라이벌전에서 , 박명수는 김태호PD를 54%대42%로 누르면서 당당히 승리를 거둡니다.
김태호PD는 결국 박명수에게 "미남이시네요"라며 당당히 패배를 인정하고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먼발치에 서서 환한 조명아래 밝게 웃는 박명수를 바라보는 김태호PD, 그놈의 외모대결이 무엇이라고 한번의 대결에 거리감을 느낍니다. "이 거리감이 뭐지" 많은것을 시사하는 자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무한도전 미남이시네요> 최대의 피해자는 하하.. |
오늘 하하는 굴욕을 톡톡히 맛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무한도전 자타가 공인하는 공식 꽃미남으로 활동을 했는데 이제는 친구 노홍철에게 뒤지고 심지어 유재석에게 마저 뒤졋으니 충격을 먹을만도 한것 같습니다. 특히 무도스태프들사이의 투표에서는 박명수와 공동1위를 하며 외모에서 박명수와 동급의 평가르 들엇으니 이젠 하하의 입에서 더 이상 외모관련 발언을 들을 기회는 없을듯 하네요.
이번 외모대결의 최대의 피해자는 결과적으로 하하가 되였네요. 그동안 자신을 무도의 초고 미남으로 칭찬을 하던 유재석에게 외모대결에서 밀리고, 친구에게 꽃미남이라는 타이틀도 빼앗기고 , 박명수와도 고만고만한 외모로 평가를 받았으니 우리 꼬마가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듯 하네요.
'방송 .T V .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느 가수다]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가수들, 정엽의 아름다운 탈락... (2) | 2011.03.28 |
---|---|
[나는 가수다] 직업가수 서바이벌이 농담? 출연가수와 시청자 모두를 우롱하는 발언... (0) | 2011.03.27 |
[위대한 탄생]셰인의 아름다운 1위와 조형우 아쉬운 탈락... (0) | 2011.03.26 |
[위대한 탄생] 백새은에게 오늘은 최고의 반전이였다. (0) | 2011.03.26 |
[위대한 탄생] 제자들이 스승에게 바치는 소박한 콘서트, 우리는 그를 "멘토라고 쓰고 형님이라 부른다". (0) | 201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