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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T V . 연예

한번의 말실수로 찌질이가 된 이하늘~

한번의 말실수가 이렇게 큰 파장을 밀어올것이라고는 아마 생각을 못했을것이다. 함께 활동했던 전 맴버를 박치여서 팀에서 퇴출했다고 한 한마디. 사실 요즘같은 예능세계에서 이 말한마디는 별거 아니다. 전화 한통으로 사과 한마디 하고 만나서 술이나 한잔 하면 끝날 아주 사소한 일이다.하지만 이하늘에게는~
 
솔직히 오늘의 고소, 이하늘에게는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하늘은 박정환은 박치여서 팀을 이탈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전 매니저는 이하늘이 인기가 가장 높았던 박정환을 질투해서 같은 팀 맴버인 박정환과 사이가 않좋았다고 한다.

게다가 박정환은 팀 탈퇴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제 팀 탈퇴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1집 활동 당시에 팀 내에서 저만 모른 채 정재용이 이미 팀원으로 확정이 됐고, 1집 활동 끝나기 전에 2집 타이틀곡인 '머피의 법칙' 이 새로운 멤버인 정재용과 이하늘, 김창렬 3명이 녹음을 마친 상태였다"며 "이런 사실을 상상조차 못 했던 저는 불가항력이었다. 특히, 1집 활동 마지막 스케줄이 부산에서 팬사인회가 있었는데 사인회 도중 충격적이었던 것이 2집 타이틀곡을 소개하면서 '머피의 법칙'을 바로 공개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정재용이 새로운 멤버라고 소개까지 했다"고 탈퇴가 아닌 일방적 퇴출이라고 주장했다.

박정환의 말대로라면 이하늘이 박정환을 질투해서 박정환에게 단 한마디의 상의나 통보도 없이 팀에서 내쫓은 것이 된다. 그리고 그 모든 책임을  현재 일반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박정환에게 전가하고 있지도 않은 박치라는 루머마저 만들어낸 형국이다.

그동안 비록 악동이라는 이미지는 있엇지만 DJ DOC가 사내다운 면이 있다고 좋게 보던 팀이다. 가끔 방송에서 가벼워보이는 면도 있엇지만 그것은 예능의 캐릭터를 위해서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박정환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번 사건으로 보여준 이하늘은 가볍고 속좁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는 찌질함을 보여준것이다.

이하늘, 그동안의 이미지가 별로 좋은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이미지마저 한번의 실수로 다 날려버린 셈이다, 한번의 말실수로... 좋게 헤여진것도 아니고 사이가 좋은것도 아닌데 굳이 그를 방송에서 언급할 필요도 없었다. 어쩌면 박정환은 이 순간을 기다리고 있엇을지도 모르는데...

이하늘은 17일 오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일로 사회의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느낀다"며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금 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접겠다"고 밝혔다. 

뒤이어 "이 사과를 박정환씨가 진심으로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상처가 있었다면 더 남기지 말길 바란다. 그 친구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사과한다. 박정환은 박치 아니었다"고 말했다.

결국은 방송까지 접게 되는 이하늘,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사과면 사과지 그자리에서 김태우의 결혼발표는 왜 언급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김태우의 심정도 좀 생각을 하지 ? 인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이런 자리에서 그 누가 언급한다는것을 김태우가 반길까?
 
어색함을 참지 못해 농담을 한듯하기도 한데. 솔직히 그 한마디에 진정성이 느껴 지지 않았다. 사과만 하고 끝내면 될일을 왜 자꾸 복잡하게 만드는지.
 
이하늘,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사과나 하지 말지~